테라스라스 (공주) //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인스턴스 던전 마라우돈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보통 마라우돈을 간다고 하면 공주 테라드라스를 잡으러 간다는 뜻이다. 산사태와 공주를 지나 썩은아귀에 이르는 공주 코스 에서 얻는 아이템이 마라우돈의 백미.
바위 거인이 2열로 늘어서 지키고 있는 길을 따라가면 재타르의 무덤을 돌아다니고 있는 공주를 만날 수 있다.
사실 테라드라스는 4대 정령왕 중 하나인 바위 어머니 테라제인의 딸인 바위 정령의 공주로, 세나리우스의 아들 재타르와 사랑에 빠져 관계를 맺고[1] 켄타우로스를 낳은 모든 켄타우로스의 어머니이다. 그러나 재타르는 자연의 수호자인 자신의 직분을 잊고 혼돈의 정령인 테라드라스와 이어졌기에 저주를 받았고, 켄타우로스들은 자연의 은혜를 모르는 종족으로 태어나 아버지 재타르의 눈에 담긴 자신들의 혐오에 분노하며 배신하고 그를 살해하게 된다. 테라드라스는 이에 큰 슬픔을 느껴 남편의 무덤 곁을 떠나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