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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01: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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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걸 떠나서 4번 항목이 너무 마음에 와닿는다.
임실군민들이 군인을 단순히 타지에서 온, 타지에서 사람을 유입시키는 대상으로 보는게 아니라
그들이 아직 젊은 청년이고 저렇게 남들과 비교되는 결핍이 얼마나 아픈지 잘 알고 있는 듯 하다.
단순히 '임실에 좋은 추억을 주고 나중에 와서 돈 많이 써라' 정도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 사람에겐 얼마나 고마운 일일까
저 항목을 넣으신 임실군민은 마음도 넓고 눈도 넓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