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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0 13: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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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경험 있었어요
안생겨요의 저주로 인해 한달동안 폐인처럼 술먹고 잠못자고 하다 보니 어금니 밑에 염증이 생겼더군요
문제는 그 어금니가 이미 보철치료가 끝난상태라 완치하려면 어금니를 뽑아서 염증을 뽑아내는 수밖에 없었던 상황
학교가 천안이라 천안터미널에서 치과를 돌아다니니까 모두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는 말뿐이여서 26살에 임플란트라니 하며 절망했었습니다 돈도 그렇고..
그래서 서울에 있는 집에와서 신사동에 있는 신치과를 갔음 (뭐 좋은 얘기니까 상호명은 안가리겠습니다)
거기 의사선생님 말씀으론 완치를 위해선 어금니를 뽑고 염증을 뽑아내는게 정석이기는 하나
나이가 젊으니(를 강조하셨슴..) 염증은 잇몸을 가르고 고정하여 빼내고 일단 진통제랑 약물로 버텨보라는 말을 하셨고
그후에 이틀도 안되서 염증 가라앉고 통증도 사라짐
그후 현재 2년이 넘도록 피곤할때 술자제하고 하니 문제가 없더군요
이일로 저는 병원은 수술부터 권하는 곳은 절대 안감
물론 완치를 위해 어금니 뽑고 임플란트 하는게 정석이지만
젊으니까 버텨보라고 하는건 수수을 부담스러워 하는 환자의 입장에서 잘 헤아려 준거라고 생각해서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