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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5 10: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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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짐의 차이가 확실히 맞는 것 같습니다.
2002년 월드컵 기억하시나요??
그 때의 거리응원 인원이 정확히 몇이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엄청난 인원이 거리에서 축제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길거리엔 무도가요제보다 쓰레기가 적었을겁니다.
마음가짐과 더불어 '소속감'의 유무도 어느정도 있다고 보네요.
미사엔 '가톨릭'이란 이름이 붙어있었고
월드컵엔 '대한민국'이라는 소속감이 있었기에
내가 낮은 시민의식을 보여준다면 가톨릭, 대한민국이란 이름에 바로 먹칠 한다는 느낌이 은연중에 들기 때문에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고, 이번 사태는 '무도가 욕먹든 말든 나는 편하고 재밌게 즐기고 가면 그만'이라는 마음가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