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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9 04: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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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짧은 제작기간과 적은 비용을 들인 쉽고 단순한 컨텐츠에, 수집욕을 자극해 현질을 유도하는 형태의 게임이...
순전히 게임 제작사의 이득만을 위한 것이라 볼 수는 없습니다.
왜 그런 게임들이 계속 나올까요? 수요가 그 만큼 많기도 하다는 말입니다.
게토게에 상주하시는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 유저들 입장에서는 불만스러운 컨텐츠이지만...
정말 게임사에 많은 수익을 줄 수 있는, 돈벌러 다니느라 게임을 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이동 중에나 짬짬히 즐길 수 밖에 없는 직장인 게이머들에게는
이동중에 많은 신경을 쏟지 않아도 되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되는 애니팡이나 카드 수집 게임들을 하게되기 마련이지요...
더군다나 애니팡과 같은 게임들은 별로 게임에 취미가 없는 사람들 조차 시간죽이기 용으로 즐기게 만들죠.
결국 게임 제작사들도 그런 수요들을 무시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수요층이 두텁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만들게 되는 것이죠.
뭐..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