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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8 22: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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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네살 아기 키우는 남자입니다. 애기 대리고 비행기 타면서 애기 울려본 적 없고요.. 댓글을 쓰는 건 뭔가 사이트 방문자의 연령이나 성별 등이 편향되서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이 글이 이정도나 추천 받고 공감을 얻는걸로 봐서는 애기 키우는 부모에 대한 인식이나 사회적 공감이 너무 결여된 건 아닌지. 사실 다들 자식 한 번 낳아보면 저렇게 우는 것도 다 이해되고 그러는데 그런 공감이 결여된 사회가 되가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는 제가 애기랑 비행기 탈때 저런식으로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거 같아서 무섭네요. 사족으로 애기 데리고 왜 비행기 타냐고 하는데 제 딸은 두살 세살때 간 제주도 또 가고 싶다고 맨날 징징 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