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6
2013-09-06 22:13:20
1
고민의 요점을 보면 이런 필요치도 않는 물질적인 선물 공세가 나중에 그만큼 원하는걸 요구하거나 그걸로 인해 책잡힐 수도 있으며, 받아봤자 의미 없는 선물(고맙기는 하지만 이런 걸 원하는 게 아닌) 받기도 싫고 그냥 (물질<정신) 적인 사랑을 원하는데 그게 어렵다는 거.
애로 보일만 해요.
근데 제가 볼땐 결국 그러다 틀어집니다.
오빠가 이럴 때마다 난 솔직히 마음이 줄어드는 기분이다.
내 맘을 이해해주길 바라진 않는다.
다만, 내 의견을 존중해달라.
오빠가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마음 알지만 여기서 그만둬라.
이런걸로 싸우기도 싫고 이건 아니다.
내가 싫다면 진짜 싫은거니 강요하지 말고 내 말을 따라줘라.
세 살배기 아기가 아니다.
내가 오빠 마음 존중하는 만큼 나를 존중해달라.
강하게 나가볼 필요가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