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마 무효표던질 것 같은 사람입니다. 작성자님이 적은 것 처럼 무효표에 뭔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효표로 인해서 진보정치인들 생각을 바꾸려는 맘도 없구요. 저는 이념적으로 보수쪽에 가까운 사람이라 진보 정치인인 문재인씨의 공약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보수와 진보를 떠나서 정상/비정상을 구분했을 때 정상쪽에 있는 사람이 문재인씨밖에 없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결국엔 그저 정상적인 보수 대선후보가 없기 때문에 찍을 사람이 없어서 무효표라도 던지고 오려는 맘이에요.
어떤 질병이든 당연히 환자에게 필요한건 자각 또는 발견, 그리고 극복 의지아닌가요? 암환자에게 당신이 암이라는 걸 발견했으니 극복의 의지를 가집시다, 라고 말하면 이게 노오력으로 암을 이겨내라는 뜻으로 해석되는지..? 이게 하면 안되는 말입니까? 왜 그렇게 부정적으로 받아드리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