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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9 01: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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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빕스에서 동생과 점심을 먹으면서 뉴스를 봤죠. 전원 구조라는 뉴스도 보고. 그래서 다행이다 하면서 연어도 가져다먹고 아이스크림도 가져다 먹고 그랬네요.
하지만 그 이후, 며칠동안, 사실상 포기했어야 하던 그 날까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폰을 보곤했습니다. 구조 소식이 들려오진 않을까 해서..
그저 학생이었던 저도 뉴스를 처음 본 그 순간, 앉아있던 자리, 앞에 놓였던 음식까지 다 기억하는데 한나라의 수장이 그걸 기억못한다는게, 그걸 밝힐 수 없다는 것 만으로도 탄핵사유로 충분하지않을까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