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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2 19:58:12
6/11
"아니 권력 옆에 붙어서
같이 떡치고 즐기고 승승장구 해놓고
나중에 기분나빠서 미투
보상 못받아서 미투한 것이란 의심이 들 수도 있는데"
전 이런 의심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절대 이런 의심이 들면 안 되나봐요?
누가 성희롱 성추행을 웃으며 털고 넘어가자 했습니까?
상황이 고의 인지 실수인지 판단 조차 하지않고
야 미투래!!! 저 나쁜새끼 하고 몰아가는게 뭣 같다는거죠
증거 없어도 괜찮아 우리가 같이 부둥부둥
난 그리 생각해요 님들같은 분이 피해자들 데리고 부둥부둥 하고 무조건 니가 옳아 할 시간에
성추행 성희롱을 당할때 대처법
그자리서 바로 싫다는 의사표현을 하는법을 알리는게 낫다 봅니다.
성희롱 성추행만 머리가 하얘지고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는 거 아닙니다.
어떤 피해든 당하고 나면 그렇습니다.
전 그리봐요. 멍하게 당했다고 가만히 있다간 법대로 하면 진다!!!
피해 당했을때 최대한 증거를 확보해라!!
안그럼 불리하다.
이런 인식조차 없으니 당하고 나서도 멍때리고 있는거죠.
수치심?
다른 범죄도 마찬가지에요
나 아시는 분은 보이스피싱 당했는데 수치심에 부끄럽다고 신고 안 합디다.
성범죄도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다른 범죄들도 다 그렇지 않나요? 그렇게 교육시키고 그렇게 인식이 퍼져있고
성범죄도 마찬가지로 이런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실수인지 고의인지 상습적인지 아닌지 아니면
죄다 구라든지 확인도 안 된 상태에서
그냥 미투다! 하고 편들고 화살쏘진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