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억에 남는건 처음 전입왔을때 상병 4호봉 부터 자판기 커피 이용 가능 PX는 병장 2호봉 부터 가능 이란 악습이 있었지요 PX가 코딱지만해서 냉동식품 같은 것도 없었고 과자 몇종류 빵 몇종류 우유 콜라 정도가 다였었지요 보급품으로 나오는 콜라와 라면은 부대장이 죄다 싸들고 교회에 기증을 해버리고 그런게 보급이 나오는 줄도 몰랐죠
그런데 육사출신 끝빨 있는 부대장으로 바뀌면서 PX 증축공사에 동아리 활동.. 등등 여튼 PX가 커지고 물품이 많아지니 자연스레 위에 언급한 PX 사용금지 등 악습이 사라지더라구요
둠사장/ㅋㅋ 기억나네요 전입 오시기 얼마전 고참들 몇 명 영창에 들어갔던거 ㅋㅋㅋㅋㅋ 그때 영창 근무 나가는게 참 지옥이었는데 처음 전입 왔을때와 전역할때를 비교해보면 정말 폭력이나 가혹행위가 확 줄었어요 그래서 아 정말 몇 년 뒤엔 구타 가혹행위같은건 다 사라지겠구나 생각했죠.
하지만 몇 년이 몇 십년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구타와 가혹행위가 존재하는 것을 보면 내가 맞았으니 나도 때릴래 라는 보상심리같은 문제가 아닌 듯 합니다.
둠사장/ ㅎㅎ 그러게요 전우님 저도 98년 늦은 군번이라 아마 아들 군번이었겠네요. 전역 하고 몇 년 있다 주욱 지금까지 해외에서 거주중이라 통 전우들과 연락을 못했네요. 니콜라스, 행부, 자지만, 뻰... 기억나는 별명들이 많네요 ㅎㅎ 저는 그냥 별 별명 없이 쩡병장이었습니다.
ㅎㅎ 그러게요 아마 둠사장님 저랑 같이 군생활 한 친구일듯 하네요 ㅋㅋ 워낙 소규모 부대다 보니.... 최근에 2군단 헌병대 근처에 갈일이 있어서 지나가 봤는데 막사도 2층으로 올리고 좋아 졌던데.... 제대할때 까지 나무 관물대 썼다 그러면 안 믿더라구요 ㅋ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