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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4 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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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보쌈은 미망인이나 과부(같은말인가?)등이 사회적 관습때문에 정결을 강요받고 독수공방을 하던 경우가 많았죠
개인의 본심과 달리 사회적 압력으로 그래야 하는 경우가 많았고, 여자가 당당하게 재혼을 밝히면 안되는 분위기였다는 것이죠
그래서 '여자는 지키려 했지만 남자가 그럴려고 했다'는 뉘앙스로 보쌈을 해갔던 것입니다.
그러면 여자는 욕 안먹고 남자는 나쁜놈 되지만
'뭐 다들 알고 그런 것이니...'하는 거죠
남자는 여자 얻고 여자도 남자 얻고 사회적 합의도 깨지 않는 윈윈 전통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건 아는 어르신께 들은건데 보쌈하기 전에 당사자들끼리 이미 쿵짝을 다 맞춘다고 합니다 ...ㅎㅎㅎㅎ
저 국가의 문화?도 문제가 있지만 그 관습이 생겨난 이유까지 잘 살펴보아야 할것 같네요
변질된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