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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2 21: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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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시골 출신인데
소, 닭, 개, 고양이등을 키웠습니다.
그곳에서 제가 느낀점은
생명은 다 소중하다. 그러나 고기는 맛있다.
암닭이 자기 병아리들을 지키기 위해 어릴적 제 몸집만한 개한테 죽기살기로 덤비는 것을 보았으며
임신한 소가 불안감에 시달려 축사에서 탈출해 숲속에서 송아지를 낳았는데 부모님은 그 송아지를 팔았습니다.
그렇게 되니 그 소는 비가 올때마다 축사를 탈출하여 숲속 자기 아기를 낳았던 장소에서 울고 있었죠
개는 내가 자기 주인인걸 알고 밥먹는데 꼬리치기(개 키우시는 분은 아시져?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다섯번이나 참아주었고
고양이는....서로 괴롭히는 사이였죠....
생명은 다 소중합니다
다 반대하던지 아님 다 찬성하든지
저는 그렇게 착하지 못해서 고기도 안가리고 다 먹습니다.
저보다 더 착하신 분들은 먹지 마세요
하지만
~만 먹으면 안됨 같은 차별적인 주장만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과장하는 측면이 있지만
백인이 타민족 차별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백인이 더 고상하고 지능이 높고 우성이다라는 식의 차별이었죠...
개고기 반대론자의 일부 의견을 들어보면 이 예와 너무나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