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
2017-11-07 22:12:32
19
제가 제일 듣기싫었던 말중의 하나네요..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확정했을때 “가만놔둬도 죽는암도 아닌데 왜 수술을 하려구 그래??”
30대초반에 목찢어가며 수술을 결정했을땐 적어도 걸려보지 못한사람보다 더많은시간 울며 밤새가며 많은 자료와 많은사례들을 보며 많이 고민하지 않았을까요??
저두 처음 판정받았을땐 여느 “비 암환자들”처럼 갑상선암을 무시했기에 가볍게 생각했어요-*
갑상선암 환우들 까페에 들어가 환우들만 있는 세상으로 들어가보니 내주변에 없었을뿐 전이와 오랜기간이 지난후 재발..사망..하신분들 많던데요..
다른 암들에 비해 완치율이 높고 예후가 좋을뿐 완치율이 100프로인건 아니예요-*
누군가는.. 그 ‘암도아닌, 수술하면 다낫는, 죽는병도 아닌’갑상선암으로..전이가되고 재발하고 죽어요..
쉽게얘기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