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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06: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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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설명 드리자면요..
패턴잘알 4명이면 85퀘전팟으로도 일룩을 클리어 할 수 있다 라는게 그당시 논지였고,
그것에 대해 저는 영상으로 증명했습니다.
영상으로 증명하기 전, 소위 말하는 입던하며 서로 언쟁하던 기간에 제가 강력하게 근거로 삼은 내용이 뭐였냐면
1) 에픽풀(85제) 딜러의 일룩 솔플 영상이 많다.
2) 홀벞받은 85제 퀘전 3인 딜량이 에픽풀 딜러의 딜량에 약간 모자라거나, 비슷하거나, 넘치면 당연히 클리어가 가능하다
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상을 찍어서 글을 썼더니 댓글 반응이 어땠는 줄 아세요?
'조합이 좋다' 였습니다.
개인페이지 뒤져보면 다 나올테니 직접 읽어보셔도 됩니다.
조합이 좋았던 건 사실입니다. 지금 보니 더 좋은 것 같네요.
하지만, 2번의 저 근거가 무너지지 않는 한 조합이 좋다라고만 이야기 할 이유가 없습니다.
조합이 좋든 나쁘든, 시너지가 있든 없든, 물딜이든 마딜이든, 최상위직업이든 최하위직업이든,
어찌됐건 딜량에 있어서 밀리지 않을 정도라면 클리어가 된다는 게 팩트입니다.
왜? 에픽풀 딜러가 솔플도 하니까요.
여기서 제가 영상 찍었다고 타 유저분들을 무시했나요?
난 되는데 너희는 못 해 라는 뉘앙스였나요?
아니죠.
오히려 파티원 간의 호흡도 알아서 잘 맞추실 거라고 생각했던 거고,
캐릭터마다의 세미 홀딩기는 다 있으니 솔플러의 컨트롤만큼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컨트롤도 우수한 편이라고 예상한 것이며,
패턴에 대해서는 당연히 숙련을 기본 전제로 깔았으니 패턴도 잘 아실 거라고 판단한 거죠.
그런데 반응은 어땠나요?
그저 조합이 너무 좋다 뿐이었습니다.
소수 유저들의 의견이라고 하기엔 그 내용이 담긴 추천 수가.. 좀 그렇지 않나요?
사실 저는 그 때 85퀘전딜러로 가면 패턴 한 두번쯤 보면서 클리어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딜로 털어먹더라구요.
그러니까 조합을 구리게 짜서 일룩을 도전해도
어찌됐건 제 주장의 강력한 근거인 2번 문장이 살아있는 한 클리어가 될 거라고,
원턴딜이 안 나오면 패턴 보면서 투턴/쓰리턴에 잡으면 되는 거라고,
조합이 좋았기 때문만이어서 일룩을 클리어 할 수 있던 게 아니라고,
영상에는 분명히 유리한 점(홀리 스펙이나 조합 등)도 있지만 불리한 점(토네는 사실상 없는 것과 다름없다 등)이 있을테니 참고해서 보라고,
그렇게 말을 했는데도 조합 타령 하더군요.
일부러 회피하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2번의 저 공리적 표현이 무너지냐 마느냐에 대해서는 아무도 언급하질 않았어요.
자, 그럼 (순화된 표현이 마땅히 떠오르질 않아서 이 단어를 씁니다)던알못의 포지션으로 스스로 걸어간 사람은 누구들입니까?
하지만, 상대가 포지션 잡았다고 제가 뭐 왕도 아니고 상대방을 바로 무시하듯 행동했겠습니까?
이후에 시간이 흘러서 85퀘전과 에컨에 루크 레이드 관련 언쟁이 벌어졌을 때도, 일룩 때와 똑같은 형태로 태클을 걸더군요.
일룩 때의 저 근거처럼 강력하지 않아서 많은 분들의 생각과는 어긋났는데,
어차피 증거도 없고 양쪽 다 뇌피셜vs뇌피셜인 상황 아닙니까.
그런 뇌피셜의 상황에서 던게 분위기는 '무조건 불가능하다' 라고 의견 구축이 되더라는 겁니다.
에컨 관련만 해도 타 사이트에 가면 소수긴 하지만 가능하다라는 의견이 독자적인 영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수의견을 주장하는 입장에서는 답답하죠. 저도 사람입니다.
쌓이고 쌓이다 보니 터져 나올 수 있던 거죠.
처음부터 그러는 인성 쓰레기가 어딨습니까?
제가 지금 행동이 올바르고 잘했다고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결과에는 원인이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해서 장문의 댓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