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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6 18: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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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에 관련된 글이 있긴하네요
이윽고 97년 11월 발매된 체인지업 시리즈는 폭발적인 판매고를 기록하며 인기를 누렸다.
삼보컴퓨터는 97년 12월에만 44,576대의 체인지업 컴퓨터를 팔아치우며 순식간에 매출이 3배로 증가했다.
2년 후 CPU와 메인보드 무상 업그레이드라는 조건은 당시 IMF외환위기를 겪고 있던 한국 사회의 상황과
맞물려 상당한 주목을 받았으며 당시 내로라하는 삼성, LG등의 대기업 모델을 제치고 완제품 PC 판매순위 1위를 기록했다.
물론 소비자들은 2년 후 무상 업그레이드라는 메리트에 이끌려 구매한 사람이 대부분.
당시 체인지업 4150은 정가 269만5천원에, 4160은 313만 5천원에 판매되었다.
1999년 말부터 삼보컴퓨터는 약속대로 구입한지 2년이 지난 소비자들에게 업그레이드를 실시해주기 시작했다.
1999년 말 당시 최신 CPU는 이제 막 나오기 시작한 펜티엄 III 시리즈였고 메인보드는 인텔 82440BX였다.
1999년 말에 업그레이드를 받은 사람은 펜티엄 III-450MHz로 업그레이드를 받았으며
이윽고 2000년대 초반 업그레이드 대상자부터는 펜티엄 III-550MHz로 업그레이드를 해주기 시작했다.
의심할 여지 없이 당대의 최신 CPU와 메인보드로 업그레이드를 단행해주었으므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매우 만족해했다.
후에는 펜티엄 III-600MHz대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업그레이드를 계속 미룬 사람들은 무려 2002년경에 펜티엄 III-1GHz로 업그레이드를 받기도 했다. 버티는게 장땡
한편, 이전의 CPU와 메인보드는 삼보컴퓨터에서 수거해갔다.
나중에 동남아시아 등지에 팔아넘겼다고 한다.
https://namu.wiki/w/%EC%82%BC%EB%B3%B4%EC%BB%B4%ED%93%A8%ED%84%B0%20%EC%B2%B4%EC%9D%B8%EC%A7%80%EC%9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