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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4 1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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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실랑가 모르겠는데 옛날 토요일 밤엔 토요명화라는 프로가 있었음.
외국의 명화들을 방영하는 프로였고 접하기 어려운 장르도 보여주는 어떤 면에선 아주 유익한 프로였음.
거기에 더해서 전부 한국성우 더빙을 하였기 때문에 성우분들에게 지속적인 일자릴 제공하는 중요한 포지션도 차지하고 있었음.
그런데 이게 폐지 된거임. 성우분들이 활약할 컨텐츠가 갑자기 확 줄어들었음.. 그때부터 유명성우만 일자릴 잡을수 있었고 신인 성우들은 뭘 해볼 기회조차 찾기 어려워 졌음.
만화도 침체기였고 공중파 방송은 왠만한 네임드 아니면 명함도 못 내밈.
설상가상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돌과 개그맨들이 성우를 하겠다고 날뜀
그러다가 게임이 흥하기 시작했고 게임에서 성우들의 일자리가 생기기 시작함.
비쥬얼 노블식의 영화같은 게임이 만들어지고 한국성우들의 연기력이 빛을 발휘했음.
근데 한국정부의 행태는 게임을 4대악으로 취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