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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2 23: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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퐈퐈스머프님 의견도 일리가 있습니다.
10여년 전 국산 패키지 게임 시장이 한참 성장할 가능성을 보이던 중요헌 시기에, 급속도로 퍼진 불법 와레즈 싸이트에 한국 패키지 시장은 몰락해버렸습니다.
한국 게임업계는 복제가 불가능한 온라인 게임을 만들 수 밖에 없었고, 월정액으로 시작해서 부분유료화를 거치면서 현존 뽑기 위주의 모바일 유료화 정책으로 발전(?)되어 왔지요.
프라이드치킨님께서 '왜 해외 개발사는 아직도 패키지를 만드냐'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간단하게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영어로 만든 게임은 수많은 영어권 국가의 수많은 게이머들이 구매를 해주고, 일본어로 만든 게임은 충성도 높은 든든한 내수 시장이 받쳐주지요.
한글로 만든 게임은 일단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로 인해 내수시장도 작은데 그마저도 대부분이 불법복제를 해버리는 바람에 시장이 몰락해버릴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한국어로 된 게임을 만들면서 회사가 유지될 정도의 매출을 내기 위해서'는 뽑기 위주의 부분유료화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현재 한국 게임 업계의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