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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9 19: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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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바신// 유린하다 (蹂躪--/蹂躙--/蹂蹸--) [동사] 남의 권리나 인격을 짓밟다. 라고 네이버 사전에 나와있지여. 이래도 표현이 부적절함'-'??
그리고 나는 분명히 조준과 조석이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으로써 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충실히 했는지 어쨌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니 언급하지 않겠다고 글에 쓴 것 같은데, 내가 뭘 잘못 썼길래 그러고 나를 까나여. 그리고 넘겨짚다니. 그간 오유에도 자주 올라왔었고, 인터넷에서 5분만 찾으면 조준 고양이사건을 정리해준 글들이 수백 페이지가 나오는 그 자료들을 보고 나는 글을 쓴 것. 내 생각에 그 자료들은 어느정도 수준의 신뢰도는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영. 혹시 자료들 자세히 본 적 없으신가여? 법조인들이 판례 보고 형량 견적내도 넘겨짚지 말라고 하실 분이시구먼.
플러스, 조준의 잘못은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만이 아니라, 그간 실종된 7마리 고양이에 대한 책임 역시 있지여.
아니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고양이를 5년도 안되는 시간에 7마리를 잃어버리나여. 님은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여?
아주 딱딱하게 고양이 분양을 계약으로 보고 따져봐도 이건 명백한 조준의 잘못임. 일단 돈이 오고간 이상 이건 '거래'고, 구두로 한 계약도 계약임미. 조준은 이따금씩 고양이의 안부를 알려달라는 분양자의 조건을 듣고 이에 승낙했으니, 조준에게는 분양자에게 통상적으로 '이따금씩' 이라고 생각되는 기간에 한 번씩, 다시말해 어림잡아 1년에 2~3번 정도는 고양이의 사진이나 근황 등을 분양자에게 알릴 '의무'가 생기고, 분양자는 저걸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생겼음. 하지만 조준은 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잖아여? 이렇게도 잘못이 생기는거고.
이쯤 말씀 드렸으면 됬지여?
게임하다 글 쓰려니까 머리아프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