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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7 22: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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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사촌 동생 같아요.
첫 걸음마를 떼는 순간 지켜봤고,
어느 순간, 삼촌 삼촌 거리면서 따르기 시작하더니,
개천에서 같이 멱도 감고,
'삼촌 삼촌~ 치킨 사줘….'라며 때도 쓰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친구와 싸움에 혼내달라고 떼쓰기도 하고,
몰래 제 지갑에서 천 원짜리 몇 장을 가져가기도 하고,
아직까진 바르게 자라고 있네요.
앞으로도 착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잘 지켜봐야겠어요.
음..
누군가가,
나고, 자라나는 모습을 옆에서 관심 깊게 돌봐주며 지켜보는 건 기분 좋은 일 인 것 같아요.
저 동영상의 꼬마 아가씨도, 이쁘고 착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