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0일, 오유는 오랜 지병이었던 그 게시판으로 쓰러졌다.
사이트가 설립된지 19년이였고, 2016년 4월에 있던 시게 분리 투표가 70%의 반대표로 무산된 지 18개월 만이었다.
많은 인파가 차단된 그의 장례 행렬에는 한 무리의 오징어들도 그 뒤를 잇고 탈퇴중이었다.
그 게시판의 행보와 북유게의 난입, 소통없는 운영자와 무차별적 차단 및 운영이 그 이유였다.
오유. 그 사이트는 우리가 주권을 잃었던 여시식민지 시절부터, 해방 이후 그 게시판과 타 게시판의 대립에 이어서,
문케어 및 K값 대란과 자게 폭발사건에 이르기까지, 그의 전 생애 온 몸을 다 바쳐 오지게 태웠다.
X발, 결국 폭☆8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