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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9 00: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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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초등학교 2학년때 울엄마가 첫애라 아무것도 모르고 선생년한테 돈안갖다줬다고 일년내내 차별당했지
자랑은 아니지만 그땐 책도 많이 읽고 그래서 선생님이 뭐 질문하면 나혼자 대답했는데
왜 안가르쳐준거 알고있냐고 욕먹고
수업시간에 다 딴짓하는데 나만 불러내서 교실앞에서 그래봐라 그러고
그때 하도 당해서 그후로 쭉 생활기록부 평가가 "얜 똑똑한거 같긴 한데 자신감이 시망"임
5학년땐가 선생님이 자신감 살려주려고 많이 도와줘서 그나마 좀 극복했는데
나이가 거의 서른이 다되가는 지금생각해보면 진짜 그때 그 사건이 내 성격에 영향을 많이 미친듯
내 그 할망구 죽기전에 찾아가서 복수를 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