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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2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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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저 어릴때 장례식 다녀오신후.
갑자기 시름시름 앓게됩니다.
동네에 유명한 박수무당이 있었는데,
(나중에 국가굿도 본 무당이라고 어머니가 설명하심)
길 지나가다가, 어머니를 보시더니 묻거나 따지지 않고,
큰일났으니, 돈 안바라니, 며칠에 집 문 열어놓고 집 비워놓고 가라, 내가 알아서 하겠다.
무당이 다녀간 다음에 아버지 바로 완치...
그뒤로 아버지는 장례식에 다녀오면 소금과 고추가루를 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