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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03: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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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다니는 친구와 술마시다가, 주말에 놀러가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연세대 친구는 주말에 동아리에서 봉사활동을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야~ 이쁜 친구 있나봐 ㅋㅋ" 라고 질문을 했는데, 그 친구는 대학교1학년때 부터 취업을 위해 봉사시간을 채우고 있었고, 그런문화가 학교에 잘되 있었고, 제가 다니던 학교는 지잡대라 봉사활동 같은건 여자 친구를 만나기위한 수단.. 이런 마인드 였던거더라구요...
그러면서 느꼈죠. . 학교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다..
그래서,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만든 동아리는 회비를 걷지 않았습니다. 단 동아리 유지를 위해 학교에서 하는 지원 프로그램에 1개 이상 참가하고(학교에서 스터디 모임 지원금이 있었습니다) 국가에서 하는 상금 있는 프로젝트에 1개이상 참석하도록 했습니다. 제가 참석했던 첫 년도는 국가수상 2번으로 첫년도 상금 500만원을 수령했고, 다음년도도 (다른 인원이 주도함) 국가수상 2번 하여 비슷한 상금을 수령했습니다. 그리고, 그 2년동안 프로젝트 같이 뛴 인원들은 모두 대기업 혹은 공기업에 취업했습니다. (1~2명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