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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쑥누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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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oda_3079
    작성자 : 쑥누나
    추천 : 15
    조회수 : 12858
    IP : 118.34.***.146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6/03/04 15:20:23
    http://todayhumor.com/?soda_3079 모바일
    전 직장, 퇴사하면서 생긴 사이다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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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안녕하세요.</div> <div>눈팅만 하다가 옛 일이 생각나서 글 써보려 합니다. </div> <div> </div> <div>벌써 10년도 넘은 일지만,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div> <div> </div> <div>-------------------------------------------------------------------------------------------------------------------------</div> <div>20대 중반에 들어간 회사.</div> <div>나름 외국계 법인으로 시작해, 외국자본이 손을 뗀 곳이었음.</div> <div>그래서인지 입사할 때 대기업에서 사용하는 인적성 검사도 했음.</div> <div>(퇴사할 때 사장님 면담하면서 들은 얘기로는, 내가 역대 여직원 중에 점수가 가장 좋았다고 함.)</div> <div> </div> <div>첫 사무직이라 적응하는데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나름 재미있고 보람도 느끼고 하면서 일하고 있었음.</div> <div>입사할 당시에는 여직원이 5명이었고, 2명이 더 들어왔음.</div> <div>팀 분위기가 남,녀 나뉘어있었음. 남자는 하늘, 이라는 분위기??? 10년도 전에 일이니...</div> <div> </div> <div>항상 같이 어울리는 여직원이 독수리오형제처럼, 5명이 있었음. 2명은 각개전투를 했었고...</div> <div>독수리오형제 중 1명이 불이익을 당하면, MSN(정겨운 메신저) 으로 토닥거려줬음.</div> <div>여직원이 우르르 몰려다니는 게 꼴갑잖은 남직원들의 방해공작도 있었지만</div> <div>그래도 서로 위로하며, 즐거운 회사생활을 했음.</div> <div>(어느 한쪽을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남자들은 우르르 담배피러 가면서 여직원들이 우르르 커피마시러 가면 눈치주는 곳이었음)</div> <div> </div> <div>그러던 어느날, 각개전투를 하는 2명의 여직원이 차례로 그만두게 되고</div> <div>2명의 업무를 나와 독수리2호가 나누게 되었음. 겨우 업무가 손에 익어갈 때쯤 찾아온 업무 분담.</div> <div>건강상의 이유로 배려받은 것도 있고 해서 받아들이려고 했으나, 독수리2호는 그렇지 않았음. </div> <div>힘들다, 어렵다를 반복하며 그만둔다는 얘기를 여러차례 했음.</div> <div>안 그래도 업무 분담이 맘에 들지 않던 차, 내게 업무를 알려주었던 독수리2호가 그만둔다고 하자 정의감에 불탔던 나 역시 흔들리기 시작했음.</div> <div> </div> <div>평소에도 대졸이 아닌 자는 무시하는 팀장이 괘씸했음. (대졸자만 데리고 여러차례 회식을 했음)</div> <div>대놓고 학력차별 하던 팀장이었음. 그럴려면 고졸,전문대졸을 뽑지를 말지...</div> <div>(그 당시, 학력 차별하던 팀장 때문에 산업체 특별전형을 준비 중이었음. 팀장이 전공했던 똑같은 분야로.)</div> <div> </div> <div>지켜보던 팀장은 면담을 하자고 했음.</div> <div>나와 독수리2호가 그만둘 것 같다는 얘기를 들어서인지.. 2명만 면담하면 될 것을 우르르 몰려다닌다는 이유로 여직원들 모두가 면담 대상자가 되었음.</div> <div>먼저 독수리2호가 면담을 했고, 이어서 내 차례가 되었음.</div> <div> </div> <div>난 다 얘기했음. 이런 업무 분담은 부당하다부터 시작해서..</div> <div>면담하면서도 여전히 고졸인 나를 무시하는 듯한 말투에 나는 다소 공격적이 되었음. </div> <div>니가 하는 학력차별은 고용법에 위반되는 것을 아느냐, 팀장은 너무나도 당당하게 안다고 했음.</div> <div>난 니가 얼마나 잘났는지 보기 위해 똑같은 걸 전공하려고 한다고 얘기했음. </div> <div>덜덜 떨면서도 할 말은 다 했음, 마지막으로 그만둔다고까지..</div> <div> </div> <div>이게 결정적이었음. 나중에 노무사 통해서 알았지만, 구두로 얘기한 퇴사 의향도 인정이 된다는 것. </div> <div> </div> <div>면담을 하고 열흘 뒤 쯤, 신입사원이 온 거임. </div> <div>헐...</div> <div>면담할 때 나의 퇴사 의향이 인정되어 나 몰래 내 후임을 뽑았던 거임.</div> <div>부랴부랴 노무사에게 문의해보니, </div> <div>말로 뱉은 퇴사 의향은 인정이 된다. 법정으로 갈 경우 내가 이길 수는 있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라고..</div> <div>결국 내가 뱉은 말이니 받아들이기로 했음. </div> <div>하지만, 나름 비상한 머리를 가진 나는 재미있는 사실을 알아냈음. </div> <div> </div> <div>말로 뱉은 퇴사 의향이 인정이 된다면, 그 날로부터 15일만 회사에 있으면 되는거였음.</div> <div>보통 한달 정도를 두지만, 그 당시 찾아본 바로는 15일이었음.</div> <div> </div> <div>뭔가 승리의 기운이 느껴졌음. </div> <div>당장 밥벌이가 없어져 걱정, 부모님께 뭐라고 해야하나 걱정이 되었지만 지금 당장은 시원했음.</div> <div> </div> <div>당당하게 퇴직서를 작성했음. 날짜는 면담한 날로부터 15일 뒤로..</div> <div>그러니까 신입사원이 오고 5일 뒤에 나가는 거였음. </div> <div>그래도 열심히 인수인계를 해줬음. 새로 들어온 직원은 죄가 없으니...</div> <div> </div> <div>퇴사하는 날, 인사과에서 퇴직면담을 하는데 대부분 퇴사자들의 이유가 팀장이라고 함.</div> <div>(인사과에서는 퇴사하는 경위를 다 알게 되어서인지 실업급여를 받게 해주었음)</div> <div>퇴사하는 날, 사장님이랑 퇴직면담하는데 인적성 검사 결과가 좋아 기대가 컸는데 아쉽다고 하심.</div> <div> </div> <div>그렇게 퇴사를 하고, 면담 얘기를 듣게 됨.</div> <div>인적성 검사 결과가 좋았던 나에게 거는 기대가 컸던 팀장, 그래서 건강이 안 좋았을 때도 배려를 해줬던 것이고.</div> <div>하지만 면담하면서 내가 무섭게 느껴졌다고 함. 그래서 제일 먼저 내보냈다고...</div> <div> </div> <div>아직 시원하지가 않을텐데..</div> <div>내 후임으로 온 직원은 보름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 둠. 캬~ </div> <div>서너번 전화로 업무를 물어봐도, 난 친절하게 설명해줬음. 그 때마다 그 직원은 힘들다고 투정부렸음.</div> <div>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음. </div> <div> </div> <div>내 마음을 움직인 그 독수리2호는...</div> <div>막상 면담에서는 열심히 해보겠다고 얘기했다고 함.</div> <div>난 뭐니... 내 스스로의 결정이니, 그녀를 탓할 건 없지만, 뭔가 괘씸했음.</div> <div>이미 나를 선두로 독수리오형제는 하나 둘 회사를 떠난 상황이었음.</div> <div> </div> <div>독수리2호에게 메신저로 말을 걸었음.</div> <div>(음성지원이 되면 좋을텐데...) "언니는 아직 다니네요.." 라고...</div> <div>내가 생각해도 좀 오싹했음. 두어달 뒤쯤 독수리2호도 퇴사했다고 함.</div> <div> </div> <div>그 팀장 덕분인지,</div> <div>독수리2호를 제외한 나머지 네 명은 아주 일이 잘 풀렸음.</div> <div>모두 아무런 차별없이 능력을 인정받는 곳에서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음.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쓰다보니 꽤 길어졌네요.</div> <div>그 당시에는 나름 통쾌했는데.. 20대 혈기왕성한 때라 그렇게 했지, 지금은 아마 깨갱할 듯 합니다.</div> <div> </div> <div>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든 분들.</div> <div>화이팅하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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