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tx-content-container> <P>현 정부를 비판하며 "바꿔야 한다"고 소리 높이는 사람들은 말한다.</P> <P>경제가 너무 어려워 못 살겠다고. 더 먹고 살기 힘들어 졌다고. </P> <P><BR>모든 걸 정부 탓으로 돌리면서 경제성장률 연 7%,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열겠다더니 </P> <P>어떻게 된 거냐고 소리친다. </P> <P><BR>물론 수치상으로만 보면 그렇다. 연 경제성장률은 3%대에 국민소득은 2만달러에 머물렀다. </P> <P>언뜻 보면 약속의 절반 밖에는 안되는 수치로 보여진다.</P> <P><BR>하지만 이렇게 비난하는 사람들이 모르거나 혹은 속이고 있는 것이 있다.<BR></P> <P>그 부분을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이번에 일깨워줬다. <BR>어제 또 하나의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더블A' 등급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P> <P>이로써 한국의 신용등급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넘어섰다.</P> <P><BR>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일본, 중국과 같은 수준인‘Aa3’로 끌어올린데 이은 낭보가 아닐 수 없다. </P> <P><BR>피치는 △불안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지속되고 있는 실물·금융부문의 안정성 △재정규율 지속 등 튼튼한 </P> <P>거시경제정책 체계 △소득·사회·정치 등 구조적 여건 개선 등을 한국 신용등급상향 이유로 제시했다. </P> <P></P> <P>세계 경제가 유례없이 흔들리며 선진국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줄줄이 이어지는 와중에 맞이한 ‘나홀로 상향’이다. </P> <P>전 세계가 주목한 이유다.</P> <P></P> <P>무디스는 우리 경제의 재정 및 경제적 기초세력이 튼튼하다고 극찬했다. 한국의 재정건전성이 우수하고 </P> <P>경제의 강한 회복능력을 높이 평가한다는 얘기였다.</P> <P></P> <P>한국의 재정구조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국내 위험요소와 외부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 여유가 </P> <P>상대적으로 넓다고 평했다. 특히 한국 정부의 재정구조는 모든 ‘Aa’ 등급 국가 가운데 가장 좋다고 극찬했다. </P> <P><BR>무디스는 한국정부의 재정은 글로벌 금융위기나 유로존 위기로 인한 피해정도가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평했다. </P> <P>글로벌 금융위기나 유로존 위기는 이명박 정부 이후에 발생한 악재였지만 우리 정부가 이를 현명히 이겨낸 점을 </P> <P>두고 한 얘기다.</P> <P><BR>우리 경제는 2009년 금융위기 때도 침체를 피했고 2010년 강력하게 반등했다. </P> <P>글로벌 경제와 동반 성장하면서 선진국보다 더욱 강력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P> <P></P> <P>세계 성장둔화로 한국의 경제성장도 주춤하고 있으나 높은 수출경쟁력으로 세계경제 반등과 함께 다시</P> <P>회복할 것이라는 게 무디스가 본 한국의 발전 가능성이다. </P> <P></P> <P>한국의 공식적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4월 이후 3,000억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P> <P>올해 7월에는 역대 최고치인 3,140억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7위다.</P> <P></P> <P>북한과 대치중인 지정학적 리스크가 많이 상쇄된 것도 등급 상향에 영향을 줬다. </P> <P>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충돌위험은 미국과 한국의 장기간 형성된 강력한 동맹으로 억제되고 있다는 게 </P> <P>세계 신용평가사들의 설명이다.</P> <P></P> <P>한편 이명박 정부는 미국과 그 어느때보다 공고한 신뢰관계를 구축했다. </P> <P>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아닌 오바마가 직접 말한 내용이다.</P> <P></P> <P>이정도만 따져도 명실상부하게 경제 선진국 반열에 오른 것이라 할만하다. </P> <P>이번 상향 조정은 또 일본이 독도 문제로 통화스와프 규모를 축소할 의향을 내보이고 한국 국채매입 계획을 </P> <P>유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P> <P>일본과의 자존심 싸움에서 숙이고 들어갈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P> <P></P> <P>그동안 이명박 정부가 경제를 망쳐놨다며 다 갈아엎어버리겠다는 소위 진보세력의 으름장은 비유하자면 </P> <P>태풍 속에서 우리 배가 왜 제 속도를 못 내느냐고 따지고 있는 것과 같다. </P> <P><BR>비바람 속에서 난파되지 않으려고 힘쓰기에도 벅찬데 시계 쳐다보며 이렇게 늦게가서 제 시간에 도착하겠느냐며 </P> <P>비난이다. </P> <P></P> <P>다른 배를 쳐다보니 그들은 난파 직전이다. 큰 배들이 줄줄이 속도가 줄고 뒤로 밀리기까지 하고 있는데 </P> <P>우리는 계속 나아갔다. 선장이 바뀐 후로는 앞서 가던 배들과의 격차도 많이 줄였다.</P> <P></P> <P>물론 약속한대로의 성장폭은 아니다. 이렇게까지 태풍이 몰아칠 줄 알았겠나. </P> <P>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터졌다. </P> <P></P> <P>이후 세계 연평균 성장률이 2% 중반대로 곤두박질 쳤다. 그 와중에 이명박 정부의 평균치는 3.1%였다. </P> <P>평균치를 한참 상회한 수치다. 참고로 우리나라 실질 GDP증가율은 2008년 2.3%, 2009년 0.3%, 2010년 6.2%, </P> <P>2011년 3.6%를 기록한 바 있다. </P> <P></P> <P>2011년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몰아친 경제위기에서도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은 지난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P> <P>막지 못했다. 0.5% 성장으로 간신히 마이너스를 막아낸 게 유럽 최우량국 독일의 현실이다. </P> <P>독일은 최근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 당했다. </P> <P></P> <P>그 와중에 우리나라는 지난분기 2.4% 성장했다.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안착시킨 것도 칭찬받을만 한 일이다. </P> <P></P> <P>세계 경제 호황기라는 순풍 속에서 세계 평균치를 채 달리지 못한 노무현 호와 역풍 속에서 평균치를 훨씬 </P> <P>상회하는 성장을 기록한 이명박 호.. </P> <P><BR>과연 어떤 대통령이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잘 이끌었는지 평가 받을런지는 조금만 눈을 크게 뜨고 </P> <P>큰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다.<BR></P> <P>세계 3대 신용평가사들이 보는 한국경제와 국내 좌파들이 보는 한국경제는 어찌 이리도 다를까.</P> <P><BR>지금 당장 눈앞에 이득이 조금 줄었다고 경제력 어쩌구 하며 무작정 비난하는 사람들이 안타깝다. </P> <P>마이너스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유럽국가들을 보고 무역 적자의 쓴맛을 본 일본을 생각해보자. </P> <P>당초 10%대 성장을 예상했지만 마지노선인 7%대가 위협받고 있는 중국과 침체를 못 벗어나고 있는 미국을 봐라. </P> <P></P> <P>그들을 본 후 다시 국내로 눈을 돌리면 날아오는 악재를 일일이 걷어내는 수문장 한국정부의 모습이 보일테니까...</P> <P><BR>그 누가 비난할 건인가...? 현 정부가 경제를 망쳤다고.<BR></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