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 <p>마사지샾 카운터 근무 하고있는데요</p> <p>삼십분 전에 손님이 두명 왔어요 아저씨들</p> <p>여기가 현금가랑 카드가가 달라요 (카드가 5천원 더 비쌈)</p> <p>결제 하려는데 자기가 현금은 없고 카드밖에 없는데 지금 카드를 긁으면 안된다</p> <p>그러니까 아가씨가 나가서 돈좀 뽑아와라....하는데</p> <p>제 머리론 이게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였거든요?</p> <p>밖에서 지들 술 퍼마시고 와서는 자기 사정때문에 카드는 긁으면 안되겠고</p> <p>현금 뽑으러 나가긴 귀찮으니 직원인 니가 갔다와라 하는건데 이게 말이 되나요?</p> <p>너무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웃는 낯짝으로</p> <p>아 손님 죄송한데 저는 카운터에 있어야해서 현금 필요하시면 편의점 가서 뽑아 오셔야한다 죄송하다 했더니</p> <p>나 여기 회원카드(적립카드)도 있는 사람인데 맨날 와서 이렇게 한다</p> <p>뽑아오라고 하면 뽑아오더라 왜 아가씨는 안해주냐...ㅋ</p> <p>이걸 시작으로 지 입장만 존나 말하길래 너무 빡쳐서</p> <p>"아뇨 손님, 지금 밖에 있다 오신분이 본인이 필요한 돈을 찾는걸 저한테 시키시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p> <p>했더니 하는말이 ㅋㅋㅋ</p> <p>"아가씨 내가 지금 갑질하려는것도 아니고 나도 CEO야 아가씨 자존심 상하게 하려는게 아니라</p> <p>알바를 하려면 어? 서비스업을 하려면 손님이 시키면 들어줘야하는거 아니야?</p> <p>그게 알바의 자세 아니야?"</p> <p>듣자 마자 멘탈은 와장창</p> <p>"아니 저기요 알바가 그쪽 종노릇 해줘야 하는것도 아니고요. 현금 필요하시면 나갔다오세요</p> <p>그리고 그쪽한테 삶의 조언같은거 듣고싶지도 않아요"</p> <p>이랬더니 아저씨 갑자기 언성 졸라 높아지더라구요</p> <p>"와 이거 말하는거봐라!!여기 있는 사람들 다 깨워보까!!!!!!니 사장도 이따위로 하는거 아나?!"(마사지 받고 룸에서 주무시고 계신 손님들 많았음)</p> <p>"예 깨워보세요 깨워서 어따쓰실라고요? 아 사장님도 불러다드려요?뭐 어쩌실껀데요.</p> <p>저는 지금 그쪽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거든요?뭐하시는거에요 대체?"이랬더니</p> <p>"와....진짜 이상한 사람이네..와.......와....." 이러면서 걍 감..</p> <p>대화 하면서는 너무 열받아서 부들부들 떨리고 심장 튀어나올뻔했는데</p> <p>나가고 나니까 너무 서러워서 진짜 혼자 엄청 울었어요...하...</p> <p>나도 우리 아빠한텐 귀한 딸인데..지깟게 뭐라고 진짜..아오 서러워라</p> <p><br></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