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P> </P> <P>우리 누나는 거의 15년동안 신화를 좋아해온 골수 신화창조임<BR>다른말로 표현해보자면 신화빠순이</P> <P>물논 다른말로 표현하면 불꽃싸닥션을 체험할 수 있다.</P> <P><BR>나는 골수 신창인 누나에 의해 ..<BR>나는 신화와 함께하는 운명이 되었음<BR>그 썰을 풀어보게따</P> <P>생각나는 대로 쓰겠으므로 음슴체 반말체 죄송합니다</P> <P><BR>우리 집은 부모님이 꽤 보수적이심 보수적임의 기준은 만화책을 빌려서 볼수 있는가 아닌가이다<BR>물논 지극히 내 개인적인 기준임<BR>암튼 우리집은 만화책을 볼수가 없었음 만화책은 안 좋은 거라는 부모님의 인식때문임 ㅇㅇ<BR>하지만 멍청했던 나는 초등학교 시절 매우 겁없이 우리집 전화번호로 만화책을 빌리고 <BR>제때 가져다주지 못하여 부모님께 시시때ㄸㅐ로 걸려 폭풍 매질을 당하였지만 누나는 아주 교묘하고 얄밉고 치밀하게 만화책을 빌려봄<BR>친구의 전화번호로 만화책을 빌리고 아주 꼼꼼하게 숨기고 매우 제때 갖다주는 스킬을 시전<BR>같이 만화책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누나는 나의 매질을 문뒤에서 훔쳐보며 웃고있었음 ㅡㅡ </P> <P>누나가 초등학교 고학년 신화가 TOP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누나의 빠순질도 시작되었음<BR>만화책도 절대금지인 집에서 누나가 빠순질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물논 저 만화책 숨기기의 스킬에서 익힌 꼼수였음</P> <P>당시 누나는 이층침대를 썼는데 나랑 일이층을 쓴게 아니라 이층만 있는 침대를 지방에서 혼자썼음<BR>그리고 그 이층침대 밑에는 고래뱃속이라는게 있었는데 누나가 어디 이상한데서 주워듣고 만든 지만의 방이였음<BR>사춘기의 여자아이에게는 자기만의 고래뱃속이 필요하다는 것이여서 이층침대 밑의 공간에 작은 앉은뱅이 책상 놓고 만든 공간이였는데<BR>처음에는 분명히 그냥 이상한 천으로 막아놓은 공간이였는데 어느순간 그 자석 파티션같은????????<BR>아주 단단한것이 막아서고 문도 지가 자물쇠로 걸어서 진짜 누나말고는 아무도 못들어가게 만듬<BR>그때는 우와 시바루 나도 저런거 갖고싶다 저속에 도대체 뭐가 들었나 탐험하고 싶다 +.+ 이런 느낌이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지도 초딩이였는데 그런거 다 어디서 구해왔는지 신기할 따름 ㅡㅡ 독한년</P> <P><BR>암튼 거기에 지 아지트를 마련해놓고 신화잡지며 테이프 등등을 모아두고 그 안에서 지만의 팬질을 시작함</P> <P>보수적인 집에서 어디서 용돈이 나서 신화잡지나 테이프를 샀냐 하냐면 그것은 또한 나의 인고의 인생이 들어남</P> <P>우리 부모님은 선생님이시라서 아침일찍 출근 밤늦게 야자끝나고 퇴근이여서 우리를 잘 못보살펴주심<BR>더 어릴적에는 외할머니가 챙겨주셨는데 이사오면서 그것도 불가능해서 3살위인 누나에게 생활비를 주고 누나가 내 학용품과 준비물 그리고 지 준비물 이런거랑 같이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했음 </P> <P>그리고 누나는 부모님에게 그 사용내역을 매우 상세하게 적어올렸음 <BR>오늘은 미남이 준비물로 스케치북이랑 크레파스랑 리코더를 사고 오천원을 썼음<BR>어제는 미남이랑 나랑 아이스크림 사먹고 지꺼준비물 산다고 이천원을 썼음 따위로 매우 상세해서 부모님은 매우 만족해하셨지만 사실 공갈임ㅡㅡ</P> <P>나는 준ㅂㅣ물을 단 한번도 새것으로 받은적이 없었떤거시여따!!!!!!!!!!!!!!!!!!!!!!!<BR>지 친구들 동생꺼나 안쓰는 거 이런거 사방팔방으로 구해와서 나에게 주고 문방구로 가서 시세를 알아본다음 거짓으로 부모님ㄲㅔ 고한것임 <BR>물논 아이스크림따위는 내 입막음을 위해 실제로 사줌 ㅇㅇ <BR>어린 나는 아이스크림 받아쳐먹꼬 죠타고 실실 거리면서 입다물어주고있었던 것은 함정<BR>누나에게 거스른다는 것은 내 인생을 거스르는 것<BR>물논 내가 안하고 피아노뒤로 던져 숨겨놓은 눈높이가 부모님께 걸리는 것은 시간문제인게 제일 무셔웟음</P> <P><BR>암튼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누나의 빠순라이프는 누나의 중학교 진학후 큰 고비를 맞이함</P> <P>누나는 중학교 1, 2학년때까지는 전교 10등 안을 유지하는 엘리트였음 ㅡㅡ<BR>그래서 나는 더욱더 비참하게 누나에게 비교를 당하고 있었는데 중3 되더니 성적이 아주 곤두박질 쳐서 전교 100등밖으로 밀려남<BR>그거슨 더욱더 격렬해진 신화 퍼펙트맨 노래에 맞게 누나의 빠순질도 격력해졌기 때문임 ㅇㅇ</P> <P><BR>누나가 중3 방학때 무슨 캠프 일주일간 사이 휴일이던 아빠가 집에 있는 컴터를 하시다 누나의 파슨라이프를 발견하심<BR>컴퓨터를 잘 다룰줄 모르던 누나는 팬픽이라던가 ㅋ 사진 따위를 매우 허술하게 보관한거심</P> <P>물논 문제가되었던 것은 팬 ㅋ 픽 ㅋ 그것도 신혜성과 전진이 물고 빨고 아잉 하악하앙ㄱ</P> <P><BR>신혜성과 전진이 물고빠는 팬픽을 본 아버지에 의해 누나의 고래뱃속은 처참히 내장을 토해내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BR>우와 나 진짜 살면서 고래뱃속 처음 봤는데ㅋㅋㅋ............................<BR>온 방안이 신혜성시ㅏㄶ_ㅖ{새ㅣㅑ성 신혜서아 ㅇ사ㅣㅓㅇ신혜성 ㅋㅋㅋㅋㅋㅋ<BR>그 방안에 있던 모든 테입들과 잡지 사진 브로마이드는 폐기처분 당함</P> <P>그리고 누나가 오기 전까지의 몇일은 폭풍전야였음..........<BR>나는 재미있는 상황이군 ㅇㅇ 이라기 보다는 아 진짜 좆댔네 ㅠㅠㅠ ㅇ늄ㄴ율마ㅓㅗㄹ 나한테까지 불똥이 튀면 어쩌지 였음<BR>그래서 나도 함께 쫄아있었음</P> <P>누나는 돌아오고 철저하게 봉쇄해논 고래뱃속이 뚫리고 신화의 흔적들이 사라진 것을 보고<BR>광ㅋ분ㅋ함 </P> <P>우아으으앙아아아아아아앙ㅇ아아앙 ㅇ사ㅓㅁ앎아ㅓ ㅇ </P> <P>미쳐날뛰는 한마리의 야수같은 누나를 진정시킨 건 역시 야수같은 아부지의 매질 ㅇㅇ </P> <P><BR>그 뒤 누나는 버려진 신화 자료를 그리워하며 매일 질질짰고 부모님이 없을땐 고래뱃속을 지키지못한 나에대한 분노로 나는 시들어갔다.....</P> <P><BR>그리고나서 미친듯이 공부만하더니 기숙사 있는 외고 진학함 독한년임 ㅇㅇ</P> <P>3년동안 집에는 오는둥 마는둥하고 긱사에 붙어서 지내고 좋은 대학 진학함 ㅇㅇ </P> <P>신화에 미쳐 야수가 되었던 장녀의 금의환향이였음</P> <P><BR>그리고 3년동안의 기숙사 짐과 함께 집으로 온 것은 옷보다 많은 신화자료 ㅋ<BR>버려진 테입들은 시대의 변화에 맞게 씨디로 진화해있었음 ㅋ</P> <P><BR>어쩌겠는가 부모님도!<BR>누나는 이미 좋은 대학 진학한 성인인데다가 신화빠순질을 그리하면서도 수능을 잘 친 내딸년 장하다 !! ㅇㅣ지 뭐</P> <P><BR>암튼 누나는 그 뒤로 승승장구함 <BR>지금도 졸업하고 좋은데 취직해서 잘삼ㅇㅇ </P> <P>우리 집이 지방이고 누나는 서울 상경 <BR>나도 대학으로 서울 상경해서 우리 둘만 같이삼 <BR>물논 내가 얹혀사는 것이기때문에 15년이 지나도 나는 누나의 노예 </P> <P><BR>물론 나이가 이제 20후반인데 연애도 안함 결혼할 생각 없는 게 함정<BR>아직도 작년 연말에 신혜성 콘서뜨를 열렬하게 다녀오고<BR>매일 밤 맥주들고 신화방송을 히히덕거리면서 보고 나도 강제시청시킴 ㅡㅡ<BR>하지만 신화방송을 볼땐 치느님을 지돈으로 시켜줌으로 나도 닥치고 같이 보는 것 함정</P> <P><BR>지금은 하루하루 3월에 하는 신화콘서트 덕분에 조증폭팔임<BR>나한테 이렇게 잘해줄수 없음</P> <P>십대 이십대 초반 파릇파릇한 것들과 스탠딩을 뛸 것에 준비하며 체력준비로 난리임</P> <P><BR>신화가 군대가있는 암흑기엔 열정적인 마음을 풀 곳이 없었는지 매우 짜증 폭팔이였는데<BR>신화 돌아온 요 1년간 나는 내 인생 최고로 편한 생활을 보낼수있었음</P> <P>신화가 내가 누나에게서 독립하기 전까지 오래오래 제발제발 싸우지말고 활동하였으면 좋켓다.</P> <P>흑흑 신화 니들은 내가 불쌍하지도 않냐 ㅠㅠㅠㅠㅠ</P> <P> </P> <P>암튼 신화 화이팅 신화빠스..신화창조 우리 누나 화이팅</P> <P>불쌍한 나도 화이팅 ...............................내가 제일 화이팅</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3/533a232c856574d5681251125bba40ae.bmp"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