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P> <P>제가 대학교 새내기가될때부터 보아왔으니 보기시작한지는 약 사년정도 된것같네요.</P> <P>아이디 가입했는데 글쓰기가안돼서 아이디를 빌려서쓰게되네요 ㅎㅎ..</P> <P>저는올해로 24살 남자사람입니다. </P> <P>거기! 이글을 읽고있는 분!</P> <P>제애기좀 들어주지 않으시겠어요?</P> <P>조금 길것같지만.. </P> <P> </P> <P>물론 재밋는글도아니지만..</P> <P>제가하고싶은말들 담아서 쓰는글..</P> <P>이글이 널리널리퍼졋으면좋겟어요</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일단 제가이글을 쓰는이유는 제가 한국을 떠나게됩니다.</P> <P>마지막을 준비하러 간다고생각들하시지만.</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저는 마지막이아닌 정말 있는힘을다해 살아보고싶어서 한국을떠나는것이에요.</P> <P style="FONT-SIZE: 10pt">약 두달반전 전 희귀병진단을받았어요.</P> <P style="FONT-SIZE: 10pt">심장이 멈추는... 육개월.. 정도.. </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 근데말이죠.. 저는 죽는다고는생각안하거든요?</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참슬픈일도많이있었지만 </P> <P style="FONT-SIZE: 10pt">전 24년이라는 짧은 인생이지만 많은것을 해보았다고생각하지만</P> <P style="FONT-SIZE: 10pt">전 아직 해본것보다 해볼것이 더많다구생각해요</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그런데 만약에 혹시모르자나요 내가 이렇게가서 제대로된 마음도 표현못하고 </P> <P style="FONT-SIZE: 10pt">하늘나라로가면 제가너무 미안할것같아서</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그냥 그냥.. 누군가가 내가아는 누군가가 보았으면해서.. </P> <P style="FONT-SIZE: 10pt">이글을 써봅니다..</P> <P style="FONT-SIZE: 10pt"> </P> <P>몇사람에게 제마음을 담아내어보고 싶어서요..</P> <P> </P> <P>일단.. </P> <P>엄마아빠</P> <P>두분 이혼은햇지만 아직도 친하게지내시고 심심하면 서로 데이트도하시잖아요</P> <P>서로 아직 그리워한다는건 알구있어요 </P> <P>각자의삶을위해 갈라서긴하셧지만 제가보기엔 두분 아직 사랑하는게 눈에보여요</P> <P>딱 일년만 따로살다가 다시 같이살면 안될까?</P> <P> </P> <P>아빠 엄마를위해서 담배도 끊었던사람이자나 </P> <P> 항상 동생 형 나에게 햇던말기억안나?</P> <P>아빠는 너네도 사랑하지만 엄마를 제일사랑한다라고..</P> <P>반년전 선택은 너무경솔햇던것같아</P> <P>그리고 나랑한약속 꼭지켜줘요</P> <P>무슨일이 있던간에 엄마옆에 있을거라고</P> <P> </P> <P>엄마..</P> <P>나에겐 항상 엄하고 매정햇던 엄마 그러나 그누구보다 날사랑해주고 아껴주었던 엄마</P> <P>지금이순간 제일 눈에밟히는 엄마.. 일단 먼저 미안</P> <P>말안한거는 내가 처음으로 드리는 불효라고 생각해줘</P> <P>그동안 나열심히해왔자나 그냥 난 비참해지기싫었어 </P> <P>누구보다도 더아파하고 가슴아파할 엄마란걸알기에</P> <P>엄마가 여린걸 누구보다도 잘알고있는걸 나이기에</P> <P>새로운삶을 준비하고있는 엄마란걸 알기에..</P> <P> </P> <P>그런말을 할수없던걸 용서해줘</P> <P> </P> <P>일본에서 엄마 전화왔을때 엄마가 알게된거 짐작했어</P> <P>엄마목소리 떨리는게 들렷거든..</P> <P>그리고 한국도착했는데..말 한마디안하고 날보자마자 껴안고 하루종일 울던 우리 여린엄마</P> <P>나때메 우는게 미안해서 나도 같이 울었어 </P> <P>참으려고했는데 도저히 안참아지더라</P> <P> </P> <P>그리고 내의견존중해주어서고마워</P> <P>형이그렇게가고.. 아픔때문에 몇년간 웃는얼굴 한번 제대로못봤는데..</P> <P>물론 엄마는 내가밉겟지?</P> <P>치료조차 안받으려는 내가너무밉지?</P> <P> </P> <P>근데 나는 말야 .. 내삶이 아직 끝날거라곤생각안해</P> <P>근데 혹시모르자나 혹시모르는데..</P> <P>병원에서 있다가 그렇게가긴싫어</P> <P> </P> <P>그래서 이런결정을 하게된거고 엄마도 그걸알기에 마지못해 허락해주었던거자나</P> <P>오늘 엄마안울려고 하는게 더 맘아프더라</P> <P>차라리 울기나하지..</P> <P> </P> <P>그리고 나의반쪽 라니</P> <P>항상 3분먼저 태어났다고 오빠대접안해주다가</P> <P>엊그저께 처음으로 오빠소리하면서 안고 울기만하던너 </P> <P>놀랬어 조금 항상 남자아이같이 굳은 마음만 가지고있는줄알았는데</P> <P>그런여린모습도 보구 너도 여자이긴 하구나 싶더라</P> <P>항상 어리던모습이 기억에 선명한데 너도 어느새 어여쁜 아가씨가 다됏구낭</P> <P>요새 많이힘든데 나조차 도움이되질 못해서 미안해</P> <P>항상 티격태격했지만 </P> <P>그래도 널 항상 아낀다라고 말햇던것은 다진심이야</P> <P> </P> <P> </P> <P>엄마아빠 라니야 </P> <P>항상사랑합니다..</P> <P>저 마지막을 준비하러가는게아니고 살기위해 가는거란거 알아줫으면좋겟어요.</P> <P> </P> <P> </P> <P> </P> <P>너를빼놓고 애기할순 없을것같아</P> <P>인천사는 가수가 꿈인..</P> <P>내가좋아햇던 뚜양이라는 별명으로 통햇던 21살 꼬맹아</P> <P> </P> <P>안지 이제 거의 일년 정도 됏지?</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아직도기억나 이제갓 20이되었던너는 </P> <P style="FONT-SIZE: 10pt">니꿈에대한 확신이없었구 나한테 상담을 바랫지</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아직도 기억나 스무살이된너는 지금 자기꿈을 시작하기엔 너무늦은게아닌지 </P> <P style="FONT-SIZE: 10pt">너무나 많이 걱정했지..</P> <P style="FONT-SIZE: 10pt">집안에 장녀로서 이것저것 많이생각햇겟지..</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너가 날 좋아햇는지 안햇는지는 모르겟지만</P> <P style="FONT-SIZE: 10pt">내가널 좋아햇던건 사실이야..</P> <P style="FONT-SIZE: 10pt">근데 왜널보러 가질못햇냐구?</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처음에는 그때당시 내가 너무 꼴이 정상인이아니엿어..</P> <P style="FONT-SIZE: 10pt">정말 힘든시기에 </P> <P style="FONT-SIZE: 10pt">자살시도라는것도 여러번햇던 나니깐..</P> <P style="FONT-SIZE: 10pt">그후에는 여러개가 겹쳣구</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그리고 나중에는.. 내가 이런병을 가지고있다는것을알게된후</P> <P style="FONT-SIZE: 10pt">너한테 가까이갈수없다는걸알게되었구..</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항상 그리움이 앞섯던 너엿다</P> <P style="FONT-SIZE: 10pt">사년전 내가 정말 좋아햇던 다믿었던 아이에게 상처를 받은이후로</P> <P style="FONT-SIZE: 10pt">그이후로는 사람을 잘못믿었던나에게 너는 내게 새삶을 줫다고 말할수있을정도로</P> <P style="FONT-SIZE: 10pt">넌나에게 소중한사람이야</P> <P style="FONT-SIZE: 10pt">비록 난 이렇게떠나지만말이지..ㅎㅎ</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근데 참 운명이란게 참..나쁜것같다</P> <P style="FONT-SIZE: 10pt">내일 이제 일본가니깐 오늘 너마지막으로보고싶어서</P> <P style="FONT-SIZE: 10pt">인천왔는데 </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너 페이스북보게되었어</P> <P style="FONT-SIZE: 10pt">새로운사람과의 사랑을 시작하게된듯하구낭</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이런말하면안되는데 제일먼저 나쁜년 이라는생각이 먼저들었어</P> <P style="FONT-SIZE: 10pt">그래서 내마음에 있지도않은말을 써서 너에게 문자를 보냇어</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다신 너에게먼저 연락하는일없을거라고.</P> <P style="FONT-SIZE: 10pt">행복하라고..</P> <P style="FONT-SIZE: 10pt">근데그거다 뻥이다</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연락하고싶어 너랑..근데 이젠 안돼는거잖아</P> <P style="FONT-SIZE: 10pt">솔직히 너 그사람이랑 잘안됏으면 좋겟다라는 생각도 지금해 ㅎㅎ</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넌 항상 니가 의도한건지는 모르겟지만 남자들이 많았고</P> <P style="FONT-SIZE: 10pt">나는 너에게 제대로된 사랑고백도못하면서 쓸데없는 걱정 질투만하고</P> <P style="FONT-SIZE: 10pt">애같은 사랑놀음만 햇지</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너는 그런나에게 항상불만이엿을테고.</P> <P style="FONT-SIZE: 10pt">솔직히 이런글남기는것도 다른사람들 그리고너가보기엔</P> <P style="FONT-SIZE: 10pt">되게 추해보일수도있을거라생각해</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근데 내가그러지못햇던건 조금이나마 이해해줫으면 좋겟다</P> <P style="FONT-SIZE: 10pt">나에게는 너무나도 힘들고 ..좋아하지만 그표현을 할수없을정도로</P> <P style="FONT-SIZE: 10pt">난 내삶이 너무벅찻다는걸..</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행복해 그리고 니꿈 포기는하지마 끝까지해보고 안돼는거면 어쩔수없는거지만</P> <P style="FONT-SIZE: 10pt">누가모래도 넌 나에겐 최고의 스타이자 사랑받을수있는 법을 아는 사람이니깐.</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일하느라 연습하느라 고생이많지</P> <P style="FONT-SIZE: 10pt">열심히사는거 좋은데 몸은 항상 아껴라</P> <P style="FONT-SIZE: 10pt">니가 맨날 하던 그소리 잔소리좀 그만하라고 하던거</P> <P style="FONT-SIZE: 10pt">이젠 서로연락 못하겟지만 </P> <P style="FONT-SIZE: 10pt">오늘로써 끝이야</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21살 사회에 쓴맛도보고 달콤한못도 이제 막 보기시작했을나이</P> <P style="FONT-SIZE: 10pt">아직 21살이면 철모르고 놀나이에..</P> <P style="FONT-SIZE: 10pt">니꿈과 일때문에 제대로 놀지도못하는 거보면 좀 안타깝긴해</P> <P style="FONT-SIZE: 10pt">물론 그러면서도 넌 잘노는것같긴하지만말이지 ㅎㅎ</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그냥 행복햇으면좋겟어 어디에있든 누구와사랑을하든 어떠한것을 하든</P> <P style="FONT-SIZE: 10pt">그리고 ..나중에 ..아주나중에..말이지</P> <P style="FONT-SIZE: 10pt">니가먼저 연락해주라..아니 ..연락안될수도있으니깐..</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그냥 나란 사람이있었던것만 기억해주라 </P> <P style="FONT-SIZE: 10pt">그거면 될것같아.</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좋아햇어요. .. 이젠 안녕</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이글을읽을분이 몇분이나 돼는지는모르겟지만</P> <P style="FONT-SIZE: 10pt">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24살 어린나이라면 어린나이</P> <P style="FONT-SIZE: 10pt">죽음이라는 낭떠러지앞에서 발버둥치려합니다.</P> <P style="FONT-SIZE: 10pt">내삶이 끝이아니라는걸 알고있기에..</P> <P style="FONT-SIZE: 10pt">이대로끝내기엔 나는 너무나도 하고싶은게 많기에.</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오유님들 위로말고 응원해주세요.</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제가 정말 막말로 두달뒤에 죽을수도있지만</P> <P style="FONT-SIZE: 10pt">전 위로말고 응원이필요합니다.</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전 죽으려고 하는게아니에요 살고싶습니다</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살아서 </P> <P style="FONT-SIZE: 10pt">내친구들 내부모님 내가사랑했던아이에게 되돌아오고싶어요</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두번째글을 쓸수있는날이 오길바라면서..</P> <P style="FONT-SIZE: 10pt"> </P> <P style="FONT-SIZE: 10pt"> 2013.04.29 </P> <P style="FONT-SIZE: 10pt"> kl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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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04/29 23:28:02 118.221.***.179 니나노회장
392461[2] 2013/04/29 23:28:17 203.241.***.155 4학년
410209[3] 2013/04/29 23:28:48 175.223.***.9 그녈감싸줘요
356326[4] 2013/04/29 23:30:17 114.203.***.4 추노매직
351567[5] 2013/04/29 23:30:28 182.221.***.3 아댜추
258509[6] 2013/04/29 23:31:08 182.208.***.174 드링킹곰
36920[7] 2013/04/29 23:31:34 223.62.***.233 TaraHan
400902[8] 2013/04/29 23:31:46 117.111.***.154 노스텔지아♥
410765[9] 2013/04/29 23:32:42 121.135.***.99 다시한번만
375480[10] 2013/04/29 23:34:12 218.39.***.25 커피석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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