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그냥 주저리 써볼게요. 좀 길어요.ㅎㅎ </p><p style="text-align: left;">요즘 살에대한 글이 많아서 요며칠 고민하다가 써내려가 봅니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결혼자금이 없어서 음슴체....ㅠ</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난뭐..태어날때부터 우량아 였음. 4키로. 그리고 먹는거 좋아하고</p><p style="text-align: left;">학교다니면서 과자들을 알게되고...잘못해서 엄마 아빠께 회초리 맞는건 참아도</p><p style="text-align: left;">배고프거나 먹고싶은거는 꼬옥 먹어야 하는 애였음.</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그래도 초딩때 운동하는게 좋아서 여자애인데도 높이뛰기와 방과후 축구클럽 같은걸 했음.</p><p style="text-align: left;">그러다 공부해야한다고 못 뛰어 놀게 되고 학교가 끝나고 운동 대신</p><p style="text-align: left;">학원만 2~3개는 기본으로 뭐..우리나라 학생들처럼 나도 그렇게 자랐음.</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나는 전공을 미술로 정했고 앉아서 그림만 그리는 입시이므로,</p><p style="text-align: left;">고3때 나의 몸무게는 85까지 찍었음. 아주 착실하게 해마다 몇키로씩 쪗음.</p><p style="text-align: left;">키가 168 정도 되서 작은 편이 아니기에 살이찌니 더 나는 거인같고 남들보다 더 거대했음.</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나는 이악물고 해서 제일 좋은 대학교에 붙게 되었음.</p><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입시의 그 레일에서 내려온 순간 난 나를 보게 되었음.</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많이 뚱뚱했음. </p><p style="text-align: left;">뚱뚱해서 옷은 거짓말 안하고 교복외에 청바지 1개,  상의는 박스티와 후드해서 뭐..8벌도 안됐음.</p><p style="text-align: left;">지하철에서 다른 여자들이 나랑 닿는걸 싫어하는게 보였음. </p><p style="text-align: left;">대학생이 되는데 입고싶은 옷을 입을수가 없었음. 사실 다른 이유보다</p><p style="text-align: left;">나도 예쁜옷을 입고싶다는 이유가 매우 컸음!!!!</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그래서 체육선생에게 자문을 구해보자 너는 죽어도 살 못뺀다고 비웃었음. 여자취급 그리고 평생 못받을거라고.</p><p style="text-align: left;">정말 니가 살빼면 손에 장 지진다고 했음....그얼굴이 지금까지 안 잊혀짐. 망할선생님.</p><p style="text-align: left;">이때 진짜 심하게 상처받고 살을 빼야겠다고 마음 먹었음.</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그런데 그러면서 허리가 심하게 아파져서 병원에가니 척추층만증까지 있었음.</p><p style="text-align: left;">살로 인한 내 몸의 심각성을 입시가 끝나고 알게되었고, 엄마는 전부터 알고있어서 내 다이어트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음.</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운동을 좋아해서 (헬스 는 싫어함.) 수영과 스쿼시 달리기 등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함.</p><p style="text-align: left;">물론 같이 척추도 고쳐서 지금은..거의 나았음. 하지만 역시나 정상은 아님.</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여튼, 나는 85kg에서 대1때 학교를 다니면서 60kg까지 살을 뺐음!!!!</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168에 60 이면 딱 표준 몸무게임. 그리고 통뼈집안으로 더이상 잘 빠지지도 않았음.</p><p style="text-align: left;">그래도 그거 유지한다고 먹고싶은거 정말 열심히 참아야 했음.</p><p style="text-align: left;">정말 좋아하는 케잌은 생일케잌 외엔 입도 안댔음..</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그래도 나는 신났음!!!!!!!!</p><p style="text-align: left;">60이 되니까 왠만한 옷은 다 입었음. 그래서 무슨 옷이 나랑 어울릴까 공부하고 또 즐거웠음.</p><p style="text-align: left;">치마는 그래도 넘사벽이였음.</p><p style="text-align: left;">여자가 된거 같았고 주변에서 나보고 독하다고 대단하다고 했음.</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그러던 대1때 겨울방학 전의 어느날이였음. 대참사가 일어난 일임.</p><p style="text-align: left;">학교 선배가 그림 외주 온게 있는데 바빠서 다하지 못해 과실에 있는 후배들에게 </p><p style="text-align: left;">일도 배울겸 외주를 준다고 했음.</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그때 1학년 과실에서 나와 친구라 생각했던 애가 있었음 (애 성격 이상한거 알게되고나서 안친해졌음.)</p><p style="text-align: left;">둘이서 수다떨고 있었음.</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선배는 2,3학년 과실에 아무도 없어서 우리한테 부탁한다고 했음.</p><p style="text-align: left;">우리는 신났음! 지금생각하면 돈 적게주면서 부려먹은거지만 그래도 와~ 일해본다! 하고 열심히 했음.</p><p style="text-align: left;">그래서 날을 새서 50장 정도되는 외주를 했고, 선배에게 드렸음.</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선배는 내 통장으로 정확히 10만원을 넣어주셨음.</p><p style="text-align: left;">(지금생각하면 미친거같음..장당 2천원도 안돼는건데 사회나와서 보니 그 외주가 그때 적어도 장당 몇만이였음..^^..망할)</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나는ㅋㅋㅋㅋ그이후로 과 술자리에서 어이없는 소리를 듣게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그 선배가 ㅋㅋㅋㅋㅋㅋㅋ술에 취해서 ㅋㅋㅋㅋ병신같이 나한테 말한거임.</p><p style="text-align: left;">아직도 기억함.</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야 니가 화장도좀 하고 좀 날씬했으면 내가 너한테도 돈 땡땡이(친구) 처럼 이십몇만원 줬을거야~"</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여자애가 화장도 안하고 어? 그리고 옷은 왜그렇게 바지만 입어? 치마좀 입던지~ 아, 땡땡이처럼 다리가 안예뻐서?"</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이때부터 내가 왜 이딴 소릴 들어야 하지 라는 생각이듬.</p><p style="text-align: left;">여담이지만 그 친구는 정말 예쁜여자임. </p><p style="text-align: left;">우리과에서 제일 예쁨. 인정함 ㅇㅇ 화장도 너무 잘했고 가슴도 크고 몸매가 남자들이 정말 좋아하는 몸매였음.</p><p style="text-align: left;">키도 아담해서 보호본능도 일으키는 애였음. 성격이 이상해서 남자등골 빨아먹는 애긴 하지만</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여튼 그 친구와 나를 계속 비교했음.</p><p style="text-align: left;">나는 얼굴이 굳어갔고 그 친구는 다 들리면서 내쪽으로 눈도 안마주치고 나중에 같은테이블이였는데 </p><p style="text-align: left;">테이블도 옮김.</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나중에 그 선배가 미안하다고 하면서 돈을 똑같이 줬고 그 친구와는 그일 이후로 어색해졌다가</p><p style="text-align: left;">그친구가 과 언니들한테 내가 화장 쥐뿔도 모르면서 화장배우겠다고 설치는게 웃기다고 한걸 언니들이 알려줘서</p><p style="text-align: left;">인사도 안하고 지내게됨.</p><p style="text-align: left;">(이 친구에 대해서는 정말 엮인일도 많고 썰도 많지만=_=)</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그일 이후로 마음에 상처를 또 입은 나는</p><p style="text-align: left;">4년간 내 할일하면서 나는 좀 병같이 틈만나면 화장과 옷과 다이어트에 집착했음.</p><p style="text-align: left;">하지만 돈이 적은 학생이니 머리굴리면서 아껴가면서 해야했음.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지금 나는 55kg임.</p><p style="text-align: left;">5kg의 차이가 굉장히 컷음. 4년간 겨우 뺏음.</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55kg이 되니까 남자사람들이 대우가 매우 달라짐.</p><p style="text-align: left;">화장을 잘 하게 되니까 또 대우가 매우 달라짐.</p><p style="text-align: left;">여자사람들도 대우가 달라짐.</p><p style="text-align: left;">이게 내가 격은 현실임. 이게 팩트임.</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사실 4년간 당연히 힘들고 지금도 힘듬.</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먹는걸 너무 좋아함. 막장,곱창, 고기는 다 좋고 과일도, 빵, 떡류도 다 좋음.</p><p style="text-align: left;">계속 먹고싶음.</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하지만 다른 면에서 여자로서 예쁜옷 입고, 화장했을때 예쁘게 보이게 되는게</p><p style="text-align: left;">너무 행복함.</p><p style="text-align: left;">나는 예쁜옷을 입고 남들에게 예쁘게 보일수 있는게 먹는것보다 더 기쁘기 때문에 먹는걸 포기했음.</p><p style="text-align: left;">지금 이 글 쓰면서도 짠거,매운거,단거 먹고싶음.</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내가 이 사회에 맞추어 가려는 모습이겠지만, 3년간 다른일도 있었고.. 사회에서 모나게 안살려면 뺏어야 했음..</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대학교때부터 나말고도 주변을 보면서 느낀건 못생긴건 뭐라고 안함.</p><p style="text-align: left;">하지만 살 가지고, 그리고 안꾸미는것 가지고는 정말 심하게 뭐라고 했음.</p><p style="text-align: left;">사회가 그렇게 돌아가는면 있다는건 지금도 무시못함..</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여튼 횡설 수설인데 </p><p style="text-align: left;">나만봐도 마음만 "제대로"먹으면 살은 얼마든지 뺄수 있음!!!!!!!!!!!</p><p style="text-align: left;">하지만 마음의 상처는 났기 힘듬. </p><p style="text-align: left;">체육선생과 그 선배는 지금도 증오함.</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나같은 분들 분명 있을 거라고봄.</p><p style="text-align: left;">상처를 입고도 살을 안뺀분도 있을거임.</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자기 자유임,각자 행복을 느끼는 쪽으로 살았음 좋겠음.</p><p style="text-align: left;">그 느끼는 쪽으로 자심감을 가지고 자기를 사랑하면서 살면 좋겠음.</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먹는게 좋아서 몸매를 포기했다면 남이 듣는말에 상처를 그나마 덜받게 멘탈을 키워야 한다고봄.</p><p style="text-align: left;">사회는 쉽게 안변하니까. 어차피 내가 격어본 사회에서는 살찐걸로 왜 뭐라고 하냐고 울면 더 도태시켜버렸음. </p><p style="text-align: left;">예뻐보이는게 좋다면 먹는걸 포기하면됨.</p><p style="text-align: left;">먹는것도 예뻐보이는것도 포기를 못하겠다 싶으면 운동을 그만큼 더 하드하게 하면됨.</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여튼!! 대한민국에서 살로 힘든 여자든 남자든.</p><p style="text-align: left;">어떻게 살겠다를 정하고 마음을 굳게 먹고 실행했음 좋겠음.</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긴글 봐줘서 넘 고마움:)! 모두들 화이팅!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