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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말 편하게 할께요 ㅠ.ㅠ....봐줘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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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멋모르던 어린시절 고등학교를 자퇴한 후 놀다가 사회의 무서움을 느껴서 공부를 했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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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검정고시를 볼떄 아버지가 믿어주지 않아서 막노동을 해서 생활비와 검정고시 학원비를 벌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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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녁은 거의 굶었습니다. 어느날은 저녁에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가고 있었는데 구석에 포장마차에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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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뎅을 팔길래 그떄 딱 4백원이 있었는데 1개를 사먹었죠..너무 배가 고파서 국물만 눈치도 없이 10번이나 떠 먹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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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떄 그 아주머니가 알고보니 청각장애인인 것임. 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는....그런데 그 아주머니가 종이에 글로써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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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한테 주길래 읽어보니 ``학생 어차피 이거 다 퉁퉁 불어서 팔지도 못해 그냥 먹어``<-----...........ㅠㅠ너무나 고마웠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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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난 오뎅 10개를 허겁지겁 먹었음..먹는데 눈물이 다 났었음..너무 배가 고팟기 떄문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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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후에 지나갈떄마다 종종 퉁퉁불은 오뎅을 공짜로 얻어 먹었음 그떄 말했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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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아줌마 내가 나중에 능력 생겼을떄까지도 이거 하고 계시면 이거 절대 안잊고 꼭 갚아 드릴께요 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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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나서 군대를 전역하고 정신없이 대학교 생활을 하다가 운좋게 내가 사는 지역의 대기업 인사과에 취직이 됐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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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청각장애인 아줌마가 오뎅과 떡뽁이를 팔던 포장마차가 홈플러스 뒤에 있었는데 그떄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있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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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러면서 그곳을 찾았는데 맙소사..아직까지 그 아줌마가 포장마차에 오뎅을 팔고 있는거임..너무 반가워서 다가갔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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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들?로 보이는 아이가 있었음..그런데 불행히도 다리를 심하게 저는 뇌성마비 장애인 이었음..말할떄 무서운 느낌마저 들 정도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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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얼굴이 일그러 졌음..너무나 반가워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 아주머니가 아들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것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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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가 무슨 일입니까? 라고 말했는데 종이에 써서 주기를 ``나이 33살인데 장애인이라 마땅한 취직자리가 없어서 아직까지 취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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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안되고 있어요...`` 다행히도 우리 회사에서는 사회적기업이라고 해서 장애인을 전문으로 채용하는 계열사가 있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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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급여는 크게 높지 않지만 58세까지 정년보장과 학자금 지원이 되는 장애인들 중에서는 꿈의기업이라고 불리는 그런 회사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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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 힘으로 한명 정도는 채용해줄수 있었기 떄문에 그 회사 부장님에게 간곡히 부탁을 했고 결국은 그 아들이 채용이 됐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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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들이 취직한 후에 그 아주머니가 눈물 흘리면서 고맙다고 아들과 함께 이 은혜를 어떻게 갚노..라면서 찾아오셨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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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말해줬음 ``나:예전에 오뎅을 빛졌잔아요 그걸 갚은 거에요 ㅎ``라고 말한뒤 고기집에가서 맛있게 고기를 3명이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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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먹었음. 예전에 내가 눈물나게 힘들고 초라할떄 내 옆에 있어주고 도와주었던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갚으면서 요즘 살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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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있습니다. 나름 감동적인 이야기라서 카오스인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적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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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S 웃게에 웃기지도 않은 이딴거 왜 올리냐고 비난은 하지 말아 주세요 ㅠㅠ</P>
[출처][DOTAX]카오스#연구&토론#
글쓴이:인사과매의눈미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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