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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13736
    작성자 : Q팩터
    추천 : 70
    조회수 : 2380
    IP : 203.171.***.50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11/15 18:41:00
    원글작성시간 : 2005/11/14 21:28:40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3736 모바일
    식민지의 국어시간
    <center>식민지의 국어시간


    문병란


    내가 아홉 살이었을 때
    20리를 걸어서 다니던 소학교
    나는 국어 시간에
    우리말 아닌 일본말,
    우리 조상이 아닌 천황을 배웠다.

    신사참배를 가던 날
    신작로 위에 무슨 바람이 불었던가,
    일본말을 배워야 출세한다고
    일본놈에게 붙어야 잘 산다고
    누가 내 귀에 속삭였던가.

    조상도 조국도 몰랐던 우리,
    말도 글도 성까지도 죄다 빼앗겼던 우리,
    히노마루 앞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일본말 앞에서
    조센징의 새끼는 항상 기타나이가 되었다.
    어쩌다 조선말을 쓴 날
    호되게 뺨을 맞은
    나는 더러운 조센징,
    뺨을 때린 하야시 센세이는
    왜 나더러 일본놈이 되라고 했을까.

    다시 찾은 국어 시간,
    그날의 억울한 눈물은 마르지 않았는데
    다시 나는 영어를 배웠다
    혀가 꼬부라지고 헛김이 새는 나의 발음
    영어를 배워야 출세한다고
    누가 내 귀에 속삭였던가.

    스물다섯 살이었을 때
    나는 국어 선생이 되었다.
    세계에서 제일 간다는 한글,
    배우기 쉽고 쓰기 쉽다는 좋은 글,
    나는 배고픈 언문 선생이 되었다.
    지금은 하야시 센세이도 없고
    뺨 맞은 조센징 새끼의 눈물도 없는데
    윤동주를 외우며 이육사를 외우며

    나는 또 무엇을 슬퍼해야 하는가.



    어릴적 알아들을 수 없었던 일본말,
    그날의 수수께끼는 풀리지 않았는데
    다시 내 곁에 앉아 있는 일본어선생,
    내 곁에 뽐내고 앉아 있는 영어선생,
    어찌하여 나는 좀 부끄러워야 하는가.


    누군가 영어를 배워야 출세한다고
    내 귀에 가만히 속삭이는데
    까아만 칠판에 써놓은 윤동주의 서시,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바라는
    글자마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오 슬픈 국어시간이여.

    </center>

    [펌]
    Q팩터의 꼬릿말입니다
    세상이 널 버렸다고 생각하지 마라. 세상은 아직 널 가진적이 없다.
    <img src="http://photoimg.enjoyjapan.naver.com/view/47/43/enjoyjapan_11/43000/42491.jpg">


    <img_ src="http://club.netian.com/@comicyugioh/hwalbum/20040205212456/kinen1.jpg">
    <img_ src="http://www.chosun.co.kr/photo/news/199807/199807080435.gif">

    <img_ src="http://club.netian.com/@comicyugioh/hwalbum/20040205212456/165377_2.jpg">
    <img_ src="http://club.netian.com/@comicyugioh/hwalbum/20040205212456/BESTANIMEmov003001.jpg">
    샤니 안도라스

    <img_ src="http://club.netian.com/@comicyugioh/hwalbum/20040205212456/BESTANIMEmov003002.jpg">
    올가 샤브낙

    <img_ src="http://club.netian.com/@comicyugioh/hwalbum/20040205212456/BESTANIMEmov003003.jpg">
    크로트 브엘

    <img_ src="http://club.netian.com/@comicyugioh/hwalbum/20040205212456/SEEDDESTINY05002.jpg">
    <img_ src="http://club.netian.com/@comicyugioh/hwalbum/20040205212456/Destiny21001.jpg">
    스텔라 루셰(死)

    <img_ src="http://club.netian.com/@comicyugioh/hwalbum/20040205212456/SEEDDESTINY05004.jpg">
    <img_ src="http://club.netian.com/@comicyugioh/hwalbum/20040205212456/Destiny21002.jpg">
    루나마리아 호크




    <img_ src="http://club.netian.com/@comicyugioh/hwalbum/20040205212456/HELLSINGimg027.jpg">
    세라스 빅토리아



    <center>
    사람이 희망을 가질수 있는 것은
    죽음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Death And Strawberry
    --------------------------------------


    만약 내가 비였다면
    그것이 영원히 만나지 않는
    하늘과 대지를 이어두듯
    누군가의 마음을 이어두는 것이 가능했을까..

    -memories in the rain
    --------------------------------------


    우리들은 서로 끌어당기는
    물방울처럼,행성처럼...
    우리들은 서로 반발하는
    자석처럼,피부색처럼...

    -Quincy Archer Hate you
    --------------------------------------


    그래,우리에게 운명따윈 없다.
    무지와 공포에 압도되어
    발을 헛디딘 자들만이
    운명이라 불리는 탁류 속으로
    떨어져 가는 것이다.

    -The Death Trilogy Overture
    --------------------------------------


    우리는 눈물을 흘려선 안 된다.
    그것은 마음에 대한 육체의 패배이며
    우리가 마음이라는 것을
    힘겨워 하는 존재라는 사실의
    증명이 될 뿐이기 때문이다.

    -The Broken Coda
    --------------------------------------


    녹이 슬면 두 번 다시 세우지 못하고
    제대로 쥐지 못하면 자기 몸을 찢는다.


    그렇다. 긍지라는 것은
    칼날과 비슷하다.

    -The Blade And Me
    --------------------------------------


    아아...!
    우리들은 모두
    눈을 뜬 채로
    하늘을 나는 꿈을 꾸고 있는거야...

    -Fourteen Days For Conspiracy
    --------------------------------------


    닿지 않는 송곳니에 불을 밝힌다.
    그 별을 보지 않고 끝날 수 있도록.
    이 목을 찢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A Star and Strat Dog
    --------------------------------------


    우리가 암벽의 꽃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암벽에서 발을 멈추어 버리기 때문이다.
    두려움 없는 그 꽃처럼
    하늘로 발을 내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Flower on the Precipice
    --------------------------------------


    긍지를 하나 버릴 때마다
    우리는 짐승에 한 걸음 다가간다.
    마음을 하나 죽일 때마다
    우리는 짐승에서 한 걸음 멀리 물러선다.

    -The undead
    --------------------------------------


    다투고 다툰다 정죄(淨罪)의 탑
    마치 빛처럼 세계를 꿰뚫고
    흔들리고 흔들린다 척추(脊骨)의 탑
    추락하는 것은 우리들인가 하늘인가

    -White Tower Rocks
    --------------------------------------


    나는 단지 너에게
    안녕이라고 말하는 연습을 한다.

    -Biginning of the Death of Tomorrow
    --------------------------------------


    퍼붓는 태양의 갈기가
    살얼음에 남는 발자위를 지워간다.
    속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이미 세계는 속임수 위에 있다.

    -Night of Wijnruit
    --------------------------------------


    피와 같이 붉고
    뼈와 같이 희고
    고독과 같이 붉고
    침묵과 같이 희고
    짐승의 신경과 같이 붉고
    신의 심장과 같이 희고
    녹아내리는 증오와 같이 붉고
    얼어붙는 마음의 상처와 같이 희고
    밤을 먹는 그림자와 같이 붉고
    달을 꿰뚫는 한숨과 같이
    희게 빛나며 붉게 흩어진다.

    -Rosa Rubicundior. Lilio Candior
    --------------------------------------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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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5/11/14 21:44:03  222.5.***.99  
    [4] 2005/11/14 22:41:46  156.63.***.28  웃기다
    [5] 2005/11/15 02:47:08  211.2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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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5/11/15 15:05:14  222.98.***.146  
    [8] 2005/11/15 15:27:10  211.114.***.169  은백
    [9] 2005/11/15 18:32:28  61.106.***.189  차녕이~^^*
    [10] 2005/11/15 18:41:00  220.249.***.3  태백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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