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전 10년가까이 타지생활을 하고 있고, 부모님께서 단둘이 살고계십니다.</div> <div> </div> <div>아버지께서 엄청난 애연가여서 담배를 계속 피우셨는데, 요 근래에 들어서 어머니께서 목소리가 엄청 안좋아지신게 느껴집니다.</div> <div>기관지가 약하셔서 편도선도 자주붓고 그러시는데 아버지에 의한 간접흡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div> <div>이사실은 두분다 알고계셔서 몇년전 부터 금연초라던지 전자담배 라던지, 많은 돈을 들여서 이것저것 시도해 보셨지만,</div> <div>오늘 집에 내려갔다 왔더니 여전히 일반담배 피우고 계시더군요.. 단 이제 어머니 앞에서는 피우지 않으십니다.</div> <div> </div> <div>그래도 흡연가다 보니 옷에서도, 손에서도, 몸에서도 계속 담배냄새가 나니까 어머니는 몸이 많이 힘드시지만,</div> <div>이제 포기하고 그냥 '아빠가 언젠간 끊어주시길..' 하고 바라고 계십니다.</div> <div> </div> <div>너무 안타깝고 답답하지만, 제 선에서 무슨 해결책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뭐라 하지도 못하고 그냥 올라왔습니다.</div> <div> </div> <div>아버지는 밤에 주무실때 코고는 소리도 진짜 엄청나고..(코고는 소리때문에 커튼이 흔들리는 듯 느껴질정도)</div> <div>기침도 엄청 하시는데, 그것도 콜록 콜록 부터 해서 나중에는 이상한 쇳소리가 나는듯한 소리를 내면서 하십니다.</div> <div>듣다보면 숨넘어가는듯 한 소리라서 잠도 안오더라구요.</div> <div>그러면서도 담배를 꼬박꼬박 피우시는 모습을 보면 참 답답하면서도 원망스럽기도 하고...</div> <div> </div> <div>아버지 때문에 담배가 싫어서 전 담배 손에도 안대고, 지금도 주변에서 담배냄새 나면 굉장히 싫어합니다.</div> <div>친한친구가 담배피고나서 가까이서 얘기하면 진짜 대놓고 쌍욕도 합니다. 꺼져라, 썩은내 난다고.</div> <div>그정도로 담배가 싫네요.</div> <div> </div> <div>정말 어떻게 해야 될까요... 부모님 두분 이제 좀있으면 노년기 이신데...</div> <div>어머니께서 폐나 기관지쪽으로 다치시기라도 하면 진짜 미쳐버릴지도 모를것 같습니다.</div> <div>좋은 해결책이 없을까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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