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일단 저는 40대 중반  가장 남자 입니다.</p> <p>mbti는 intj 이며 이는 고민을 푸는데 중요한 단서임을 미리 밝혀 둡니다.</p> <p>i가 81% j가 88% 입니다. 즉 여럿 보단 혼자 사람 많은 곳보단 조용하고 한적한곳을 선호하고</p> <p>하루부터 일주일 많게는 한달 일년을 계획을 짜두고 거의 그에 맞게 실행하며 그것을 좋아합니다.</p> <p> </p> <p>겉으로는 티가 나지 않는 i라 사회생활하면서 맺은 인연들을 저를 굉장히 활달하고 주도적이며 리더쉽많고</p> <p>분위기를 이끌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성격은 배우 최강희씨랑 비슷합니다.</p> <p> </p> <p>그로인해 현재 작게나마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도 힘에 많이 부치지만 거래처나 원청 대표님들이나 실물자들은</p> <p>저를 굉장히 좋게보고 저랑 대화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들 하십니다. </p> <p> </p> <p>j 성향이 강한저는 모든것을 계획적으로 한치 오차없이 일을 해나가기에 비지니스로 맺은 많은 분들은</p> <p>그것을 굉장히 호평하며, 그로인해 매년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p> <p> </p> <p>이것은 어려서부터 바뀌지 않는 기질 같은 것으로..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6년을  단한번도 부모님이 깨워서 학교를</p> <p>등교한적이 없고  거의 모든것을 척척 알아서 챙기고 계획할 정도로 그냥 타고난 천성이고 기질입니다..</p> <p> </p> <p>이는 반면에 크나 큰 단점도 있으니 계획에서 한번 어긋나면 변수에 심각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발생합니다.</p> <p>일을 할때도 투영되기 때문에  생계가 걸린일이라 그런 변수의 변수의 변수까지 계산해서 계획에 넣기에</p> <p>사업5년차인 현재까지는 아직 이로인한 큰문제는 없었습니다.</p> <p> </p> <p>문제는 결혼 생활입니다.</p> <p>저를 제외한 와이프나 처갓집 식구들은 매우 즉흥적입니다.</p> <p>즉흥적인것을 제외하면 참으로 좋은 분들입니다.</p> <p>장인장모도 더할나위 없이 자상하며 우리아이 한테는 최고의 외조부모이고 존경할만한 부분도 굉장히 많습니다.</p> <p> </p> <p>결혼 10년차 동안 저는 무단히도 방어기제를 발동시켜 최대한 즉흥 돌발 변수라는 것을 없애기 위해 철두철미 했지만</p> <p>결국 제가 완벽하게 틀렸습니다.</p> <p>먼저 의무방어 한다는 마음으로  근처 사시는 저의 어머니는 언제든 자주 뵐수있으니</p> <p>년 2회 명절 최소 4박5일 부산인 처가가서 함께 보내고</p> <p>거의 매년 여름휴가도 함께 보냈으며 그외 장인 장모님 생신때 이벤트 여행도 제가 다 주도해서 기획하고</p> <p>그동안 수많은 여행이나 이벤트를 계획하고 실행했습니다.</p> <p> </p> <p>이는 제가 기획한 일들이니  최선을 다해 즐겁게 모셨고 의무방어전이라 해도</p> <p>진실된 마음으로 충분히 좋은 추억으로 만들었으리라 자부 합니다..</p> <p> </p> <p>문제는 두분이 너무 자주 올라오셔서 발생합니다.  예로 현재 처제네 집에 와계시는데  4주 연속 매주 만나고 있다는 점이고</p> <p>이것을 명절 휴가 생신 여행등까지 포함하면 평균 2~3주에 한번씩 함께 지낸다는 점이고 일년 365일중에 5~6개월은 같이 지내고</p> <p>이중 상당수는 돌발상황  즉  느닷없는 만남이기에 제가 포용할수 있는 한계치를 자주 벗어 납니다.</p> <p> </p> <p>처제네가 이사가기 2년전에 한아파트 한동에 살때는  한번오시면 딸 둘이 같은 아파트에 사시니</p> <p>기본이 2주~3주를 머무르다 가셨고   처제네가 이사를 간 현재는 주로 처제네 집이 넓어서 거기에 기거 하시며</p> <p>매주 우리가 가거나 이쪽으로 오셔서 자주 만나는 실정인데</p> <p> </p> <p>제가 너무 두려운건  곧 우리도 이사를 가는데  갈집이 아파트 40평이라  이제는 우리집에서 주로 스테이할 눈치인것 같아서</p> <p> 너무 두렵습니다.  </p> <p> </p> <p>일전에 24평집인 저희 집에서도 일주일 이주일씩 머무를때 주로 일찍끝나거나 재택을 많이 할 당시여서</p> <p>장모님과 정말 불편하고 힘들게 동거를 했습니다.  그래도 노력형 i라  장모님이 서운해하지 않게 끊임없이 쫒아 다니며</p> <p>대화를 나누고  와이프 없이도 애랑 같이 모시고 나가 좋은곳 가서 식사도 하고 굉장히 극 E들만 할수있는</p> <p>행동을  목숨?걸고 노력했습니다.</p> <p> </p> <p>제가 더 견디기 힘든건  장모님이 계시면 장인어른 옵션이 붙기 때문입니다.</p> <p>장인께서는 일흔인 연세에  건축감리 단장으로 아직도 현역에 계시는데  장모님이 계신곳으로 주말마다 오시기도 하고.</p> <p> </p> <p>저희 장인이 손녀딸이나 사위들한테도 너무 자상하고 좋으신분인데</p> <p>부끄럽지만  대한민국 1%  2찍이시라  이완용이 다시 살아나서 출마해도 그쪽만 찍는분이고</p> <p>같이 계시면 하루종일 문재인 이재명 욕만하시기에 제가 너무너무너무 너무 지치고 힘듭니다.</p> <p> </p> <p>모~~~~~~~든 것들이 저를 힘들게하고 스트레스 받게하는것 투성인데  정말 남들이 보면 저를 한심하고 못난놈으로</p> <p>보시겠지만.  저는 이것이 제가 와이프랑 이혼을 혼자서만 진지하게 고민할 정도로 헛구역질이 나오고 심장이 두근두근되고</p> <p>공황증세까지 올정도로 힘듭니다.</p> <p> </p> <p>나이도 있고 결혼 10년차인데도 도대체가 처갓집하고 분리가 안되는 느낌이고</p> <p>내가 독립된 결혼 생활을 하는지  데릴사위를 하는지 정말 너무너무 구분도 안되고 힘이듭니다.</p> <p> </p> <p>이로인해 자주 싸우고 결혼초보단 많이 안싸우지만 여지껏 10번을 싸우면 10번다 이 이유 때문입니다.</p> <p> </p> <p>더 힘든 문제는 여기서 힘든건 나만 이기 때문입니다. 온리 저만 이러기에 하소연도 못하고 이해도 못받고 악순환이 계속 됩니다.</p> <p>같은 사위라도 손아래 동서는 몇주씩 장모님 와 계서도 그것을 편하게 생각하고 잘 지냅니다.</p> <p>문제는 이 처제네 부부는 명절때 단한번도 부산 처가에 간적도 없고 시댁 당일치기 다녀온후 호캉스나 여행을 가서 명절을 보냅니다.</p> <p>주도적이거나 하는 면도 없어서 단 한번 장인장모 모시고 먼저 여행을 간적도 없구요</p> <p>아이러니 하게 저랑 제 성향이랑 모든 상황이 정 반대 입니다. 운명이 참으로 얄궂더라구요...</p> <p> </p> <p>그러다 보니 자기네가 필요하면  장모님 불러놓고 주말에는 아무도움도 안받는 저희가 모시고 다니고 </p> <p>휴...  매번 이런 상황이 도출 되서 정말 짜증이 나는데 정작 나빼고는 다 해맑고  그러니 저도 거기에 융화되서</p> <p>하하호호 웃고 잘지내고는  뒤에서 현타오고 너무 힘들어하고  기빨리고..</p> <p> </p> <p>와 진짜 진짜  너무 힘이 듭니다..</p> <p> </p> <p>정말 너무 간절하고 진지하니 욕만 하지 말아주세여 ㅠㅠ</p> <p> </p> <p> </p> <p> </p> <p> </p> <p> </p> <p> </p> <p> <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