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복잡해서 주저리 적어봅니다. <div>결혼하고 돌지난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남편 핸드폰에 여자이름들로 문자한 내역이</div> <div>있었는데, 남편이 자는 사이에</div> <div>"섹파가 아니라 애인이었으면 좋겠다"라고</div> <div>문자가 오더군요.</div> <div><br></div> <div>전화를 해보니 너무나 당당하게 이런일 가지고</div> <div>전화하냐고 그러고, 황당해서 물어보니 유부녀</div> <div>이더군요.</div> <div><br></div> <div>이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니, 뭐 이런일로</div> <div>이혼까지 하냐고 그러는 것 보고 놀랬네요.</div> <div><br></div> <div>그럼 당신 남편에게 현 상황을 이야기 한다고</div> <div>하니 그것은 좀 곤란하다고 그러고.... 참</div> <div>자기 편한대로만 세상을 사는 여자네요.</div> <div><br></div> <div>지금 남편이 정말 보기도 싫고 옆에 있는 것도</div> <div>싫습니다. 지금뿐만아니라 여러번 이상한 문자가</div> <div>왔었는데 그냥 알지 않고 지나가고 물어보기도</div> <div>뭐하고 했는데, 이번엔 딱 걸렸어요.</div> <div><br></div> <div>지금까지 같이 잠자리 하는 것이 정말</div> <div>치욕스럽다고까지 생각이 듭니다.</div> <div><br></div> <div>각서를 쓰고 집명의는 내 명의로 돌려놓고</div> <div>결혼전에 내 돈으로 산 차도 내 놓으라고</div> <div>했는데, 차는 주겠는데 집명의는 못 돌려놓겠다</div> <div>그러네요.</div> <div><br></div> <div>용서를 해보려고, 한두번도 아니니 미래를 위하여</div> <div>용서를 하더라도 어린 아이도 생각해야 하고 기타</div> <div>머리가 복잡해서 해 놓으라고 했는데, 거절을 하네요.</div> <div><br></div> <div>이혼이 정답이겠죠? 그리고, 그 상간녀도 위자료소송</div> <div>해야겠죠? 지 남편이 알아야 사태의 심각성을 알겠죠?<br></div> <div>아이 때문에 정말 어찌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div> <div>시어머니쪽도 뭐 이런일로 그러느냐 용서하고</div> <div>한번만 참아라 이러네요.</div> <div><br></div> <div>남자가 바람나면 이런일이고, 여자가 바람나면</div> <div>죽일년인건가요?</div> <div><br></div> <div>이혼만이 답일까요? 그리고 위자료소송은 이혼을 전제로</div> <div>해야만 가능한 것인가요?</div> <div><br></div> <div>지금은 그냥 위자료소송 하고 결혼전 돈 가지고 아이랑</div> <div>같이 별거해서 살고 싶어요. 그리고 상간녀 남편도 소송걸면</div> <div>자연스레 이 일을 알게 되겠죠.</div> <div><br></div> <div>소송하려니 머리도 아프고 어찌해야할지 이래저래 고민만</div> <div>많아지네요.</div> <div><br></div> <div>혹시 이런 일 겪어보신분 있으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div> <div>정말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어가네요. 바람핀 것 가지고 오버하는</div> <div>여편네 되어가게 생겼어요.</div> <div><br></div> <div>남편 태도로 봐서는 깊히 반성하는 것 같지도 않고, </div> <div>음란채팅 여러번 한 전력을 봐서는 또 동일한 패턴일듯 한데요.</div> <div>그냥 두서도 없고 머리만 아프네요.</div> <div><br></div> <div>어떻게 해야할까요?</div> <div><br></div> <div>(펌하지 말아주세요.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