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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브금은 마법왕국 질의 붕괴 이후 나타난 거대 부유물인 검은 꿈의 테마곡입니다. 시간과 전혀 상관없는 흐름속에 있는 건축물 답게 거기에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이 노래를 들으면 그 곳의 신비함이 한층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지난 편에서는 드디어 크로노 일행의 모든 사이드 퀘스트를 마무리 했죠. 각 동료들마다 저마다의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였고 이제 라보스를 물리칠 일만 남았습니다.
지난 번에도 말했듯이 라보스를 물리치는 방법은 총 3가지가 있고 전 그중에서 검은 꿈으로 쳐들어가서 잡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로 말씀하시길 그게 진엔딩을 보는 방법이라고 하시기도 하셨고 제가 들은 바로는 이렇게 해야 멀티엔딩을 쉽게 볼 수 있다고 들어서 말이죠 ㅎ
그럼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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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를 둥둥 떠다니던 검은 꿈의 입구입니다. 미래에서나 볼 수 있던 레이저가 크로노 일행을 반기네요.
지금 들어온 시기는 현대이기 때문에 질이 살아 있을리가 없는데도 크로노 일행을 마중 나왔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손에 넣겠다 어쩌겠다 말이 많더니 몇천만년을 지내온 것을 보니깐 정말 영생을 얻었나 보네요.
그녀가 사라지면서 나온 것은 메가 뮤턴트. 특별한 거 없는 놈이니 가볍게 처리해줍시다. 이후로도 아마 총 2번 정도 더 볼 거에요.
이 후의 전개는 그렇게 말씀드릴 것도 보여드릴 것도 없네요;;; 계속 몹이 나오고 그 몹을 처치하고 앞으로 가는 것만 있습니다;;
천지창조처럼 무슨 트릭을 풀어나가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만 쭈욱 가면 되기 때문에 특별한 소개는 없어도 되죠.
이 녀석들은 벽에 붙어 있는 놈들인데 리젠되질 않는 놈들입니다. 왜냐하면 에이라가 미인계를 쓰면 스피드를 올려주는 소모품을 드랍하거든요.
한탄의 산에서 봤던 그 금색 돌하고 비슷한 놈입니다. 한 마리가 아니라 3마리씩이나 공격을 회피해대서 은근 짜증나는 놈들입니다.
근데 이런 놈들이 떼거지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젠장 ㅠ
가다보면 만나는 쌍두사입니다. 다른 녀석들은 만나기 싫어도 이 녀석은 꼭 만나야 합니다. 왜냐하면 에이라의 미인계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메가 엘릭서이기 때문입니다.
그 아이템의 효능은 무려 전체 파티의 HP,MP 풀회복
그런데 좀 미인계하기가 힘든 것이 이 녀석들은 지네들끼리 잡아먹어서 빨리 빨리 써주지 않으면 받을 수 있는 메가엘릭서가 사라집니다 ㅠㅠ
그래봐야 나중에 노가다 할 수 있는 장소가 나오지만 ㅋ
가다보면 중간에 쉬어가는 구간이 있네요. 세이브 포인트에서 셀터를 쓰고 가야겄슴다. 은근 아프네요.
중간에 누우 2마리가 있네요. 왼쪽의 누우는 소모품을 팔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의 누우는 밖으로 나가게 해주는데 말을 걸어보면.........
손님이라며 누군가를 부르네요.
AD2300년의 감시자의 돔을 가기위해 지나가던 지하수로 기억나시나요? 거기서 다리의 스위치를 말해주던 개구리 콤비가 나타나네요;;
저 위의 대화말고도 다른 대화로는,
부하 : 나중에 뭐가 되고 싶으세요?
대장 : 음...... 지하수로의 대장이 되고 싶어.
뭐 나갈 일은 없으니 계속 갑시다. 헤케랑 동굴의 보스랑 색깔이 다른 녀석이네요. 이넘도 리젠이 안되는데 미인계로 힘을 올리는 소모품을 줍니다.
좀전에 말했던 메가엘릭서 노가다가 여기입니다.
여기선 저 쌍두사가 계속 나와요. 피하기도 힘드니 계속 부딪치면 무한정으로 메가엘릭서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좀 졸려서 44개만 가지고 가겠습니다. 저 정도만 해도 충분해요.
이런 저런 놈 잡으면서 지나갑시다. 저기 빨간놈은 빨리 잡지 않으면 엠피를 뺏어가니 단번에 잡아야 합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이번에는 이상하게 생긴 외계인들이 덤벼드네요.
저 중에 커다란 놈 2마리는 마법공을 올려주는 소모품이 나오니깐 에이라로 다 뺏어옵시다.
검은 꿈에 들어오자마자 봤던 그 놈이랑 똑같이 생겼지만 약간 이름이 다른 놈이에요.
이 놈을 물리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쭉쭉 올라갑시다.
저번처럼 여러번 싸우는 건 아니고 랜덤으로 몹이 정해집니다. 운이 좋으면 싸우지 않고 올라갈 수도 있는데 다행히도 쌍두사네요.
메가 엘릭서가 최소 2개 더 추가되었습니다.
살짝 지겨워진다........ 힘 올리는 소모품 2개 득.
또 크로노 일행을 반겨주는 뮤턴트. 니가 마지막이길 바란다.
그런데 그거 잡자마자 나오는 게 라보스......새끼네요.
오랜만에 보니깐 반갑네요, 라보스 새끼.
죽음의 산에서 공략하던대로 머리통만 치면 되지만 껍질한테 무조건 미인계를 써야 저 세이프 헬름을 얻게 되는데
진짜 얻어야 할만한 옵션 아닙니까.
쭉 가다보니...... 응?
뭐야 이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로노 일행의 복제형인 것 같은데....... 이상한 건 마왕은 없네요.
이 년잌ㅋㅋㅋ 부서진 마신기위에 등장하는 질 여왕.
크로노 일행의 미래가 어떻길래 그럴까요.
하하하하하하, 뭐 임마? 썰어버린다?
더 듣지말고 그냥 바로 전투 들어갑시다.
질과의 전투중에는 제일 조심해야 할 건 이 기술이죠. 단체로 피통을 1로 바꾸는 스킬이니깐 바로 피를 채워야 합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공격이면 공격, 회복이면 회복 모든지 다 할 줄 아는 로보가 있습니다. 저거 보세요. 저게 어딜 봐서 회복(소)마법입니까.
로보를 찬양하세요
그런 식으로 질을 요리해주고 나면 크로노 일행을 마신기로 넣겠다고 합니다.
설마 마신기와 싸우게 될 줄은 몰랐네요;;;; 이 녀석의 특징은 마법공격을 하면 공격력이 높아지고 물리공격을 하면 방어력이 높아집니다. 그러다가 블랙 티라노처럼 몇 턴 있다보면 에너지 방출 후에 가만히 있습니다.
보통 이 녀석의 공략은 가만히 있을 때 패거나, 물리공격만 때리다가 마찬가지로 가만히 있을 때 패면 되는거죠.
근데 전 그런 거 없고 걍 마법공격으로 때려 팼습니다. 그전에 죽더군요 ㅎㅎㅎㅎ
마신기를 물리치고 나니 크로노 일행이 나온 곳은 검은꿈 밖입니다. 질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하는데 저도 이미 저 아줌마 썰어버리고 싶다고 느끼고 있슴다.
그리고 그녀의 변한 모습........ 어유, 좀 쎄보이시다;;
질은 머리통과 두 손으로 공격할 수 있는데 손만 안 치면 좀전에 싸웠던 인간형 질과 다를게 없습니다.
게다가 손을 공격하면 반격까지 하니깐 애써 건들일 필욘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에이라로 미인계를 무조건, 무조건 써야 합니다.
질을 기준으로 오른손으로부터는 프리즘 드레스!!!!
왼손으로부터는 프리즘 투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녀석한테서 봇슈로부터 얻을 수 있는 프리즘 방어구를 얻을 수 있으니깐 거기서도 드레스를 선택했죠 ㅋㅋ
희한한 모습의 질을 물리치고 나니 최후의 발악을 하네요.
라보스앞에선 너흰 어린 아이와도 같다 으하하하하하하
네 다음 미친년 광신도.
그러나 그녀의 발악은 효과가 있었는지 점차 검은 꿈은 사라져가고 그 자리를 대신하여 나타난 것은.......
AD 1999년에 나타나 크로노 일행이 사는 이 행성을 좀먹으며 멸망시키는 커다란 불, 라보스가 등장합니다.
지난 해저신전에서 본 이후로 다시 만나게 된 라보스. 그 때에는 처참하게 깨졌지만 그 후에 여러 인물들의 도움으로 크로노 일행도 그 때보다 훠월씬 강해졌습니다.
행성의 존망을 건 마지막 전투, 그 결과는?!
뭐 다음 편을 보시면 알게 됩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