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 size="3">앓던 이가 빠지면 그냥 시원할 줄 만 알았습니다. </font></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3">그런데 지금은 앓던 이가 빠진 자리는 빈 공간 밖에 없는 공허한 기분입니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3">어떤 사람과 인연이 닿게 되고 계속은 아니지만 그 사람을 6년간 알면서 좋아하기도 하고 각자 다른 사람과 연애도 해보고 한마디한마디에 설레어도 보고 ...</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3">하지만 저는 그동안 용기를 내지 않았고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는 기회가 오겠지? 하며 그냥 서로 가장 친한 친구처럼 친하게 자주 만나며 지냈었습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3"> 그런데 그냥 그러지 말았어야했나 봅니다. 차리리 진작에 말을 해서 빨리 떨쳐내야 했다 봅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3">그 사람이 제게 다른 사람과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저는 그 말을 듣고는 나도 누나를 좋아한다고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했지만 자기도 알고있었다는 말만 돌아왔습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저는 원래 그분이 연애를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바쁘고 힘들게 살면서 연애할 겨를이 없다고 연애엔 관심도 없다고 제게 말했기때문입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3">그런데 사실은 그게 아니라 그냥 내가 마음에 드는 그런 사람이 못되었다는게 그래서 아무일도 없었다는  사실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3">오랫동안 앓고 있던 이빨이 빠졌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그냥 이렇게 앓고있을바에는 그냥 질러보고 말자 이런생각 너무 많이 해봤는데 막상 그렇게 되니까 </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3">끙끙 앓으면서 가지고 있던 것 보다 더 아프고 힘드네요.</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3"> 오늘은  어디에 가서 그런말을 들었습니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3">좋은 물건이 잘 팔리는 것이 아니다. 잘 팔리는 물건이 좋은 물건이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3">그냥 경제학 설명을 듣던 중 이였는데 왜 저한테는 이 말이 비수가 되어 날아오는지... 여태까지 저는 제가 좋은물건인줄만 알고있었는데 오늘은 그냥 아무도 사지 않는 그런 쓸모 없는 물건이었다는걸 알게 된 기분이랄까요. </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3">그냥 어디 갈 곳도 없고 어디에 말하고 싶지도 않고 혼자 앓고있다가 여기에 와서 푸념해봅니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제가 글 쓰는 재주는 없어서 죄송합니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저도 한번 더 읽어보면서 이렇게 읽기 싫은 글을 내가 썼다니 하면서 놀라봅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3">그냥 여러분들한테 위로받고싶고 어디에라도 이런 감정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고싶었습니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3">혹시 중간에 궁금한점 있으시면 바로 답해드리겠습니다. </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