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선수가 나올 때마다 항상 꼬리표처럼 나오는 말이 " 참 구위와 구종은 좋은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입니다
오늘 민훈기해설 위원께서 하신 말씀도
" 경기 시작 초구가 147km가 나올만큼 구위가 좋다 구종도 여러가지인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 였습니다
오늘 선발 대결은 장원준 vs 송은범이였습니다
장원준은 양현종 다음으로 평책이 제일 낮은 선수이고 10승을 기록한 투수입니다
선발만 놓고봤을 때 어떤 분께선 송은범선수는 분명 위장 선발일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만큼 송은범선수에게 거는 기대치가 낮다는걸 의미하는 거겠죠
결론적으로 송은범선수가 기록한 오늘 기록은 5이닝 7피안타 1사사구 1홈런 2실점 443일만의 선발 승이였습니다
썩 잘던진건 아니지만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 비교하였을 때 호투임에 틀림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도 자세히 잘보니 투스트라이크를 잡은 후 안타를 많이 맞더라고요
그치만 오늘만큼은 공격적인 탬포로 투구를 하더라고요 [ 물론 점수차 덕분이겠지만 ]
송은범선수는 오늘 경기를 잘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리그 타율 3위인 두산타자들을 상대로 7개의 안타를 허용하였지만 안타를 맞는다해서 꼭 실점이 되는게 아니고
친다고해서 모든 타구가 안타가 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요
투스트 이후에 바늘구멍에 넣기 위해 신중할 필요가 없단겁니다
자기 구위를 믿고 뒤에 서있는 동료들을 믿고 마음 편하게 던지십시요
오늘을 계기로 살아났으면 좋겠네요
PS.김경언선수가 부활하고 하위타순이 터져주니 한화 타선도 ㅎㄷㄷ하네요
이제 폭스선수만 복귀하면 될거 같습니다. 마음같아선 최진행선수도 복귀를 바라지만
이번에 저지른 죄가 있어 이번시즌은 자숙했으면 하네요
어제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정검하고 몸에 이상없으면
훈련시작한다던 폭스선수소식 아시는 분 안계시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