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태까지 타본 현기차는

그랜저
K5
스포티지
프라이드

이 4대입니다. 

타면서 느꼈던 공통점은 
브레이크를 밟는 느낌이 너무 가볍다 입니다. 

어느 정도냐면
엑셀을 밟을때처럼 브레이크 밟을때도 발이 훅 들어갑니다. 
살짝만 힘줘도요. 

그래서 다른 메이커 차들보다 깊게 밟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만약 브레이크를 밟는게 아니라 엑셀을 밟는다면?

차가 부웅하고 앞으로 전력질주를 할거라는 생각밖에는 안듭니다. 

현기차 관련 급발진 의심사고들을 보면 물론 브레이크등이 들어오면서
차가 서지않는 진짜 급발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브레이크등은 들어오지 않는데 가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전미숙으로 보는 것이 맞겠지만 
그보다 더 원천적으로 원인을 살펴보자면 위에서 얘기한
엑셀만큼 '가벼운 브레이크'가 원인이지 않을까합니다. 

타메이커 차량 많이 타보진 않았지만
GM 차량만 예로 들면, 브레이크 밟는 느낌과 엑셀 밟는 느낌을 절대
착각하기 힘들만큼 브레이크가 단단하고 뻑뻑하게 밟힙니다. 

이게 어느정도냐면 GM차만 탈때는 모르는데 현기차 운전 몇일하다가
GM차를 타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돌덩이 밟는 듯한 느낌이 납니다. 
그 정도로 현기차의 브레이크는 너무 가볍게 밟힙니다.

예상하건데 현기차는 이것만 조정해서 손봐도 급발진 의심사고가
눈에 띄게 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