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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났을 때랑 태어난 지 두시간쯤? 지난 사진이에요
이 사진은 이미 보셨지요?
아내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태어나서 경황이 없었기에 막 찍었는데 다행히 잘 나왔어요.
아내는 그날 자정 무렵까지 회복실에서 계속 몸조리를 했습니다.
속이 계속 울렁거려서 꼬박 24시간을 금식하고 죽 한 숟가락 겨우 먹었는데 그마저도 토해냈어요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차라리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너무 절실했습니다.
오늘 퇴원을 했어요.
시골에서 장인어른과 장모님께서 오셔서 루리 보시고 눈이 또록또록하니 이쁘다고 하셨는데
저 사진을 끝으로 계속 잠만 잤습니다...
아내가 모유 수유를 할 수 없어 분유를 먹여야 했는데, 남양 / 매일 / 산양분유 중에서 아내가 망설임 없이 매일을 고르더군요
남양은 안된다고... 하하 이쁘네요 제 아내지만 참 이뻐요 ㅎㅎ
어찌나 이쁜지... 루리야 널 위해서라면 내 목숨인들 아깝겠니 하는 말이 절로 나온답니다.
퇴원해서 오는 길에 출생신고까지 일사천리로 끝냈습니다.
쨘.
이제 정말 세 가족이 되었습니다.
늘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을 가지는 아이로 키우겠습니다.
다시한번 오유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수천 수만명의 기도가 하늘에 닿았던 거라 생각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 가지겠습니다.
루리 이쁘게 잘 키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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