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읽지 못할걸.. 감안하고도 글을 씁니다.
지금 털어 놓지 못하면 계속 마음 한 구석에 박아두고 꺼내보지 않을 것 같기에..
사랑합니다.. 한 사람을..
하지만 저와 같이 있으면 그 사람이 행복해질 수 없음을 느꼈습니다.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제 사랑은 멈추지 않았... 아니 못 했다는게 더 옳은 표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모자른 마음과 사랑이지만 아낌없이 주고 또 주고.. 모든 걸 주었습니다.
하지만 채우고 채워줘도 그 사람의 마음은 닫혀 있었기에 쉽게 들어 갈 수가 없었습니다.
저역시.. 그렇게 주면서도 항상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그 사람의 마음이 열렸습니다.
제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 말이죠
아팠습니다..
그 전에도 아파봤습니다.
그녀는 제 첫사랑입니다..
처음으로 가슴이 아픈걸 알게해준 사람입니다.
그 녀 마음의 문 앞까지에 가기에도 2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2년의 시간동안 많이 아프고 상처받고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
감사했습니다..
그녀의 옆에서 직접 문을 두드릴 수 있었으니 행복 했습니다.
전에도 아파봐서 이 아픔을 이겨낼 수 있으리라..
라고 생각했던것은 산산히 무너졌죠.
저는.. 생각합니다.
07년 5월 29일
강원도 춘천으로 입대합니다.
.. 그녀를 너무사랑하기에 저는 이런말을 했었습니다.
혹시나.. 만약에 내가 자리를 잠시 비우게 되었을 때 힘들고 지치면
언제나 돌아서도 된다고.. 어딜 가서도 항상 내가 기다리는 입장이 되겠다고..
그러니깐 힘들지말고 웃으면서 행복하면서 살고 있으라고 ..
보내줘도 다시 기다릴테니..
이렇게 말이죠..
저는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아니, 어쩌면 긍정적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이다. 가 더 맞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조금 이르기는 하지만
조금더 먼저 보내줬다고 생각...
그렇게 생각합니다.......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 그래도 그래도..
가슴은 아픕니다...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일이라 그런거야. 그래서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아픈거야.
라고 핑계대고 싶습니다..
그래요.. 저는 바보같은 사람이에요
하지만, 그녀에게 바보라서 감사하는 사람이기도 하답니다.
이유가 있다면 사랑하니까 라고 대답할거에요..
근데.. 답답한건
행복이란 의미에요..
누군가 저에게 이런말을 했어요.
그 사람의 행복을 바라고 그 사람의 행복을 봄으로써 내가 행복을 느끼는 것..
그 것은 행복이 아니다. 라고 했습니다.
혼란스러웠습니다..
저는 그 녀의 행복을 볼 수 있다면 나정도야 아파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안에서 제 나름대로의 행복을 찾을태니까요..
둘이 같이 행복해야 비로써 그 의미가 바로 진정한 행복이 되는걸까요?
내가 행복해야 그 녀가 행복함을 느끼고
그 녀가 행복해야 내가 행복을 느꼈을때
그리고 그렇게 두사람이 사랑을 할 때
그 것이 진정한 행복.. 인건가요?
맞춤법과 띄어쓰기도 제대로 된 것 하나없고 두서없는 글들 이지만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의견을..
그리고 제가 바라는 답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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