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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998626
    작성자 : 우리엄마..
    추천 : 4
    조회수 : 751
    IP : 203.170.***.170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2/02/11 20:51:03
    http://todayhumor.com/?humordata_998626 모바일
    내 걸림돌이 돼 버린 우리 딸........(빡침주의,혈압주의/





     


    ((모바일 배려))


     


    고민하다 고민하다 적은 글인데..... 순식간에 이렇게 많은 리플이 달릴줄은 몰랐네요..


    제 나름의 고민을 적은건데


     


    욕 하실꺼 충분히 예상은 했어요..


    딸을 싫어하는 엄마라니....


     


    전남편한테 보내고싶지만....연락하는것 조차 싫네요..


    그리고.... 리플들에 누가 자꾸 반대 하나본데;; 어떤 정신 나간 사람이 장난하는지 몰라도


    전 아니예요..


     


    딸한테 미안하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생각은 해봐야겠네요..


     


    ---------------------------------------------------------------------------------------------


     


     


     


     


     


     


    이제 26 엄마예요.....


     


    딸은 5살이구요....


    어렸을때 사랑했던 사람이였는데 , 23살부터 쭈욱 저혼자 키워왔던 우리딸인데


     


    그때 그냥 전남편한테 보내버릴걸.....지금 이렇게 후회가 되네요


     


    전 지금 만나는 남자가있어요,


    제가 이혼녀에 애딸린것까지 알고 있는 남자예요


     


    우리딸이랑 매일 같이 만나면서


    아빠처럼 잘 대해주고..... 어느날 친정에 잠깐 딸을 맡기고 왔는데도


    딸은 어딨냐고 먼저 찾는 사람인데


     


    제가 이번 5월달에 결혼을 해요...이사람이랑


     


    나이는 32살이고 미혼인 남자예요....


    시댁될 사람들도 제가 애 딸린 이혼녀라는것도 다 알아요.


     


    하지만 이뻐해주시고 언능 결혼 하라고 하시는데......


     


    딸때문에 너무 미안한거있죠....이남자한테...


     


    그때 딸을 전남편한테 그냥 보내버릴껄


    왜이렇게 후회가 되는지.......딸이 커가면서 아빠얼굴 닮아가고.....


     


     


    그냥 그때 애를 낳지 말았더라면.....이런 후회가 가슴을 찌르네요..


     


     


    가장 큰 걱정은 제가 딸이 싫다는거죠..


     


    이 남자한테 너무미안해서 ,, 결혼 해도 내 딸이랑 같이 살자고하는데


    친정에 아예 맡겨버릴까 생각중이기도해요..


     


     


    아... 결혼 하면 이남자 애기도 낳아야하고.....


     


    그냥 새 출발하고싶어지네요....점점


     


    그냥 다 되돌리고싶어요 정말..그때 왜 이아이를 낳았을까....


     


     


     


    제 딸을 데리고 살수도 없고....미안해져서.....점점 그 미안한 마음이 커지고..


     


    지금 남친은 미안한 맘 갖지말라는데 저보다 제 딸이 더 좋다며.....자상한 사람인데.....


     


    전 왜이렇게 우리딸이 원망 스러울까요..


    걸림돌이 되는것 같고.....아휴.......


     


     


     


    <베플>


     






    딸이 무슨죄입니까?


    낳은 당신탓이지...


    이런 정신을 갖고 있는 엄마를 둔 따님이 너무 안쓰럽네요

    -------------------------------------------------------------------------------------------



    글 읽는 내내...가슴이 타 들어갑니다.


    왜 그런 모자란 생각을 하십니까.


    한때 불장난으로 낳은 딸이 무슨 죄입니까.


    재혼할 사람이 이뻐한다면서요. 혹시 질투하세요???


     


    정신 차리세요.


    딸이 당신 인생의 걸림돌이 아니라


    딸 인생에 당신이 걸림돌입니다...........................





     


    ------------------------------------------------------------------------------------------- 


     




    내 고등학교 동창년 중에 어릴 때 사고쳐서 애낳고 살다가 헤어지고


    애는 지가 좀 키우다가 힘들다고 남자네 집에 주고


    재혼해서 애 3명 낳고 사는 년이 있는데....................


     


    어느 날 싸이에 보니까...


    재혼한다고 하더니.........큰 애 사진은 싸그리 없어지고


    새로 낳은 자식들 사진만 하나 둘 올라오더라....


     


    정말......


    낳았다고 다 부모가 되는 건 아니더라.....


    낳는다고 다 부모 될 자격이 있는 게 아니더라.....


     


    열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던데..


    손가락 하나 뚝...잘라다가 버리고 갈려고?


    그렇게 시집가면 행복할 것 같니????


    지금 니가 딸때문에 힘들어 하는 것보다 몇억배는 더 힘들고 아플 거야.


     


    지금까지 충분히 아프고 힘들었을 거 아니야.


    어린 나이에 혼자서 애키우는 거 보통 일은 아니잖아.


    그렇게 힘들게 지켜낸 딸을 버리겠다고??


    그러지마...


    딸없으면 행복할 것 같아?


    보통 엄마라면...미칠텐데...ㅠㅠ


    혹시 딸 버리고 시집갔는데 ..제정신으로 살면 남편이 너한테 정떨어질 걸..


     


    정말...그러지말어...


    사람이믄...그러는 거 아니야...




     


     




     


     




     


    결론 : 낳았다고 다 부모가 되는 건 아니다.


    출처-

    http://www.flash24.co.kr/g4/bbs/board.php?bo_table=commu&wr_id=22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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