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주차자들의 변명은 왜 다 똑같죠?
못봤다. 몰랐다.
최근에 음식점이 주차구역앞에 생겨선 별 희한한 무단주차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연락처 있을때 유형들은,
1. 전화를 안받는다.
2. 전화를 받고 나와선 자기차가 무슨 주차를 잘못했는지 살펴본다.
그리곤 본인이 주차를 삐뚫게 했나? 하듯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날 쳐다본다.
3. 몰랐어요를 시전한다.
자리 바로옆에 인도쪽엔 푯말이 세워져있고, 차도엔 견인한다고 크게 써지고 고개만들어도 노상주차 외 견인지역 푯말도 있습니다.
연락처가 없을때,
1. 어디 온건지 알수가 없어 견인 신청하면. 견인차가 오면 이쑤시며 식당에서 나온다.
2. 몰랐다를 시전한다.
3. 연락처는 해둬야죠? 하면. 나를 보며 니 잘났단 표정 지어준다.
연락처가 있으면서 없을때 정말 황당한데요.
밥먹겠다고 전화번호 위에 종이로 연락못하게 가려 놓더라구요.
개X끼인가. 밥먹는거 안건드리는거다라고 표내듯 종이로 덮어놓구...
게다가 동네 공 차러 온 사람들이 밥먹으러 오는 사람들보다 먼저 그 짓을 많이 했는데,
견인 몇번 시켜드리니 무단주차 잘 안하시는건지. 밥먹으러 온 사람들에게 자릴 먼저 뺐겨서 못대는 것인지.
저도 퇴근 후 저녁 먹으러 집으로 오는건데. 니들은 내 자리에 대고 편하게 밥먹고. 난 굶고 니네 기다리고.
게다가 무단 주차 주제에 주차도 잘 못해놔서 두자리 쓰듯 해놓고 그래서.
차 대야 하니까 뒤로 좀 빼주세요 하니 니자리야? 니까짓게 뭔데 이래라 마라야 하는 표정지으면서 최대한 느릿하게 비켜주더군요.
밥먹은게 대수인가봅니다. 내 고객도 아니고.
내년부터는 우리동네도 상품권 발행해 준다하니 많이 보내드려야겠습니다.
너무 쌓인게 많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