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카톨릭이 성경의 공동번역본을 내면서 하느님으로 공통화 하자고 한걸로 압니다.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이름은 야훼입니다.
굳이 번역해서 하나님으로 하겠다면 그러셔도 좋겠지만 서로 합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켜주는게 옳습니다.
애국가를 부르면서도 위화감을 느끼는게 원문에도 분명 하느님이 보우하사로 되어있는데 왜 하나님이라고 고쳐 부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애국가를 고쳐야 되는게 맞는거란 말은 하지 마십시오.
십계명에도 분명히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구절이 있는걸로 압니다.
죽은 부모는 부모가 아닌건 아니겠지요??
제사문제로 가족간에 분란을 일으키고 결혼이나 상제에 있어서도 서로 화합하지 못하게 하는것은 분명 시빗거리가 지속될 문제입니다.
절한번 한다해서 문제가 된다면 살아계신 부모나 선생에게도 절하면 안되겠지요??
하늘에 제사 지내는 풍속과 우리 민족이 천손민족이라는 사상은 오래된것입니다.
제사의 형틀을 잡고 일반 가정에서도 제사를 지내게 된 시기가 여말부터라고 하니 그때부터 제사가 시작된게 아니냐고 그러는 분이 계시던데 하늘에 제사지내던 풍속은 그보다 훨씬전이지요 예수님이 태어나기도 전의 일입니다.
우상숭배 금지조항을 부모의 제사에 까지 확대적용한다는 자체가 우습다 이겁니다.
그리고 교회다니면 술,담배금지해야 한다고들 하는데 그건 신앙생활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정도의 선이지 율법으로 금지된건 아닙니다.
필요에 따라 성경의 구절을 확대하기도 하고 축소하기도 하는 모습들이 많습니다.
전도시에 예수님을 알게 하기 위한 방법과 수단이 거칠어도 어차피 물에 빠진 사람 건져줄땐 모양새따질 필요없다는 인식이 깔려있는 모양인데요
물론 불가에도 방편이란게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삿된 방법을 추구하다보면 정법을 잃어버리게 되는것입니다.
확성기들고 전도하는 사람들, 예고되지 않은 방문, 지하철이나 관광지에서 마저 보게되는 예수천국 불신지옥.... 이모든게 정법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편법입니다.
그런 편법을 정법인양 묵인해주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알고 교회 다녀야만 구원 받는다고 하는데 그건 영혼의 구원이지 육신의 구원이 아니지 않나요??
살아 있을때 온갖 행복을 누리고 살자는 종교가 기독교는 아니지 않습니까??
때가 가까웠다면서 전도 하는 분들 제법 많이 봅니다.
하지만 교인들의 모습은 때가 가까운 절박한 모습들이 아닙니다.
현세에 매여서 아둥바둥 적당히 하느님 눈치보며 눈밖에 날까 두려워 떠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종말론은 서양적 사고와 종교관입니다.
사람의 몸을 빌어 태어났다면 죽는것은 기정사실입니다.
죽어 지옥에 떨어질것이 두려워 종교를 버리지 못한다는것은 죽으면 끝이 아닌걸 안다는게 되겠지요.
살아서의 과보를 죽어서 당한다는것이니 그게 어디 종말이겠습니까?
그러니 두려워 죄를 짓지 못한다는거 아닌가요?
두려움에 교회다니며 교회의 뻘짓을 눈감아주며 차마 교회 욕하다 목사 욕하다 지옥에 떨어질게 두렵다면 그런 신앙생활은 그만두시지요.
말씀이 생활속에 살아 있지 못하다면 그건 사구(死句)에 매여서 스스로를 지옥에 떨어뜨리는 짓입니다.
이미 지옥에 떨어져있다는 말입니다.
사자처럼 용감하고 풀처럼 누울줄 알라
물유본말하고 사유종시하니 지소선후면 즉근도의니라
스님 한 사람이 운문 문언(雲門 文偃)에게 물었다.
  
  ― 나뭇잎이 시들어서 떨어지면 어떻게 됩니까.
  
  ― 본디 모습이 가을바람에 드러나느니라(體露金風).
 
   누군가가 물었을 때, 어느 고인(古人)이 답했다.
  
  “어떤 것이 본래의 근원입니까(如何是源)?”
  
  “달은 져도 하늘을 떠나지 않는다네(月落不離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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