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청와대에는 출입기자단에는 두 개의 신분이 존재한다. 청와대 모든 취재가 가능한 풀(pool)기자단과 그렇지 못한 등록기자단으로 구분된다. 청와대는 풀단에 차별을 두지 않겠다고 천명했으나 정작 출입기자단이 이를 차단하고 있다. 때문에 청와대가 아무리 문턱을 낮춰도 실제로 청와대에서 직접 취재를 할 수 있는 매체는 한정된 것이다.
...
의무를 다하지 않은 직무유기의 언론들이 반성 대신 권리에 더 혈안이 된 것 아닌가 하는 의문도 당연해 보인다. 그런 가운데 청와대가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만든 페이브북 라이브에 아무도 부여한 적 없는 ‘유통의 권리’를 주장하고 나선 것은 아무래도 얼토당토않은 말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
오죽하면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청와대 출입기자단 해체가 올라왔겠는가를 출입기자단을 비롯해 소위 메이저급 언론들이 깊이 성찰해야 할 것이다. 하다못해 청와대 출입기자단이 청와대에 취재 권리를 주장하기 이전에 풀단의 카르텔부터 깨부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모순을 피할 수 있는 태도이다.
----- --- ---
청와대 출입기자면 다 똑같이 취재하는 건 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 안에서 또 계급과 담합이 있는 듯... 흠터레스팅..
- 참고: 청와대 기자단 해체 청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5520?navigation=best-peti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