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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였고.. 마음 정리하고 싶어서 정말!!!! 격하게 썼어요.. 평상시에 절대 욕안하는데 이 글에선 진심이라 했어요
욕불편하신분은 안읽으시는게 좋을거에요 ㅠㅠ
미화하지 말고 병맛이었던 것들. 도저히 남자친구로, 아니 사람 대 사람으로 이해해 줄 수 없는 것들
1. 전 여자들 얘기좀 그만해 썅
첫사랑. 그놈의 첫사랑. Loved her so much. 그래서 뭐? 요지가 뭔데
누군 첫사랑 없었냐 씨발아. 전여자들 얘기 지긋지긋해.
넌 첫사랑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지금 5년 간 니 혼자 사랑 타령하면서 상상을 덧붙인 환상을 좋아하는 거다.
존나 불쌍한 놈 fairy tale에서 못헤어나오는 놈ㅋ
병신아 니 눈 앞에 있는 사람에게 충실해야 하는거야.
이건 연인사이라기보다도 사람 대 사람의 예의의 문제다.
첫사랑 극복 못했으면 연애도 안하는 게 도리다. 그냥 섹파만 두던가. 뭐 넌 극복했다고 이빨털었었지. 난 그걸 믿어줬고ㅋ
너가 첫사랑 4월에 만날거라 존나 기뻐한다는 얘기를 뒤에서 전해 듣고 마음이 확고해졌지
미쳤니? ^^ 난 니 보험용 여자가 아니야. 미쳤다고 내가 4월까지 기다려주고, 너가 첫사랑 재회하고 북치고 장구치는거 구경해주리?
4월에 만나서 멘탈 박살나고 날 그리워 하겠지ㅉㅉ
+ 번외로
그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우 첫사랑은 그렇다치고 그 요상한 사진들 어쩔거니ㅋ 역겨워
난 니가 포르노 보는 거 괜찮아 뭐 남자니까 욕구 풀어줘야지
근데? 욕구를 그냥 포르노도 아니고 전여친 사진으로 푸냐? 찌질이 새끼
내가 아무리 오픈 마인드여도 이건 도저히 이해 불가더라 ^^ 이건 정상적인 서양인조차도 이해 못해주는 사항이다.
루저새끼 ㅡㅡ
2. 대화가 안됨
대화할 때면 소귀에 경읽기 느낌ㅋ
대화가 통한다 = 내가 말을 하면 알아 듣고 행동에 변화가 온다
난 뒤끝 없고 문제 있으면 풀고 해치우는 게 좋은데
넌 내가 뭐 얘기해보려고 하면 화제를 바꾸지. 진짜 싫어ㅋㅋㅋㅋㅋ
문제가 있으면 그거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해결책을 찾고, 상호 노력을 해야 관계가 지속이 되는데
넌 답이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좋아해!! 너 좋아하는 거 알잖아!! 미안해!! 이러고 존나 유야무야 구렁이 담넘어가듯 넘어가려 하지
영화볼 때 내가 뭐 보고 싶다고 해서 본적이 10번중 한두번인가?ㅋㅋㅋㅋㅋㅋ
맨날 니말만 옳고 니가 고른 영화가 재밌지?
영화 선택은 차라리 니가 욕한 P가 더 잘한다. 여심은 걔가 훨 잘 읽어ㅋ 니가 걔 비판할 때가 아니야 병신아. 니나 잘해ㅋㅋㅋㅋㅋ
3. 이빨만 털어. 이덕에 너가 그나마 여자들한테 인기가 좋았나보다 ㅉㅉ
무엇보다도 항상 말만 앞섬
말뿐이야 말말말말말말마람ㅏㅁㄹ말말말말 번지르르르~ 들어주기도 지겹다.
열심히 살거야. 뭐 할거야. 뭐 하자. 어디어디가자. 성공할거야. 운동할거야. 근육만들거야.
뭐이리 사람이 경박해? 말로는 무슨 대통령도 되시겠어요.
난 적어도 거짓말, 내가 지킬 자신 없는 말은 안한다.
이거에 낚였지. 너가 변했다 변했다 개선된 점을 나한테 어필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선되긴 개뿔. 그 말들만 지켰다면 넌 똥차의 경계에서 살아남았을 텐데 걍 똥차의 구렁텅이로 떨어짐^^
4. 최소한의 자기관리 ㅂㅂ
술먹고 죽을라면 곱게 죽던가. 적어도 자기 사는 곳 근처에서 몸 컨트롤 할 수 있는 선에서 죽어야지
이해 불가ㅋ 어떻게 술쳐먹고 시내 나가서 필름이 끊길 정도냐.
아는언니랑 대화하는데 내 남친이라는 게 부끄럽더라.
27살 그것도 한국나이로 29살 30살 다 된 성인 남자가 자기 몸 못 가눌 정도로 연락이 끊길 정도로 마신다니 ㅉㅉ...
방 너무 더러워ㅋ 한창 좋을 땐 너랑 미래를 꿈꿔볼까 아주 잠깐 생각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방보고 생각 쑥 들어감
친구들 말에 따르면 옛날엔 무슨 진짜 쓰레기 소굴이었나 보더라?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안치우는 편이긴 한데 적어도 손님 오기 전엔 쓰레기, 먹고 난 접시 이런건 치워 놓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도 맨날 빨거야 빨거야 빨거야 말만하고 안빨고 쳐 쌓아놓지ㅋㅋㅋㅋㅋ
내가 선물로 준 니트가 빨래더미에 내동댕이 쳐져있는데 뭐 ㅋㅋㅋㅋ
혹시나 결혼했어봐? ㅋㅋㅋㅋㅋㅋㅋ 노답이다ㅋㅋㅋㅋㅋ 맨날 치우는 사람만 치우겠지.
굳이 동거를 하지 않아도 딱 보여줘서 고마워
5. 너 덕분에 군대랑 나이는 정말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고맙다.
오죽하면 너랑 연애하면 할수록 내가 너란 놈에게 참 과분하다고 생각했다. ㅋㅋㅋㅋㅋ
연애경험좀 있고 연륜이 좀 있어서 여자 마음을 좀 알까 했더만,
살아오면서 무슨 경험을 했건 아무리 오래 살았건 됨됨이가 따라줘야 그 경험이 당사자에게 밑거름이 되는거지,
넌 그냥 그릇이 틀렸다. 적으면 적을수록 정떨어진다.
이런점들만 빼면 넌 정말 나한테 따스했던 사람인데
이런점들이 도저히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라 널 찼어. 우리의 인연은 여기서 다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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