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는 조용히 뇌물사건에 대한 판결이나 기다리고 있으시라.
오늘(18일) 홍준표 대표가 “정권의 충견이 되어 다른 사건은 능력이 안 되고 댓글수사만 하는 소위 댓글 하명수사 전문 정치 검사들만이 검사들의 전부인 양 설치는 지금의 검찰”이라고 하였다.
검찰에게 대단히 모욕적이고 명예훼손적인 발언이다.
지난 9월에는 법무부의 공수처 설치안에 대하여 “푸들로 충분한데 맹견을 풀려고 하나”라고 비난하였다.
검찰을 특정 동물에 반복적으로 비유하는 것은 옳지 않다.
검찰은 청와대의 하명수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판단으로 수사를 하고 있다.
범죄혐의가 드러나고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인가.
검찰의 특수활동비를 문제 삼고 있지만 설마 박근혜 정부와 같이 현금을 007가방에 담아서 전달하기야 했겠는가.
국민들은 홍준표 대표가 한나라당 원내대표 시절에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면서 매달 4천~5천만 원의 특수활동비를 받아서 부인에게 생활비로 주었다고 고백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가 권력기관을 좌지우지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국정원장의 독대보고를 받지 않았고, 검찰로부터 사전 보고를 받지 않았다.
그 이후에 9년간 국정원과 검찰이 어떻게 되었는지 이제야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권력기관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이고 비정상이 정상화되어 가는 과정이다.
홍준표 대표는 조용히 1억 원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나 기다리고 있으시라
2017년 11월 18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현근택
류여해 최고위원은 포항시민에게 사과하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라.
“이번 포항 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준엄한 경고 그리고 천심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어제(17일) 류여해 최고위원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에서 한 말이다.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공당의 최고위원이 공식석상에서 이렇게 무책임한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이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천벌’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변명하면서 가짜뉴스에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하였다.
완전한 동문서답(東問西答)이고 마이동풍(馬耳東風)이다.
엄청난 국가적 재난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한 비난임을 모른단 말인가.
홍준표 대표가 재난에는 여야가 없고 합심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발언이다.
정부와 여야가 하나가 되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고 전 국민이 합심하여 재난을 이겨내려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포항시민에게 사과하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기 바란다.
2017년 11월 18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현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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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9 15: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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