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너무 기분이 좋고 신나서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div> <div>2005년 3월! 신랑과 결혼하고 지금 횟수로 9년차인 부부입니다.</div> <div>임신 하려고 몇년을 고생하고, 약을 먹고, 병원 다니고 했는데.. 안생기더라구요</div> <div> </div> <div>그런데!!</div> <div>요 몇일 속이 안좋아서 내과에 갔다가 의사 선생님이 잘 모르겠다고..ㅠㅠㅠㅠㅠ</div> <div>하셔서 그냥 약 처방 받고 집에 오는길에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혹시나..</div> <div>그래도 혹시나.. </div> <div>다난성난소증후군인 나지만,</div> <div>희발성 무월경 진단을 받은 나지만,</div> <div>혹시나 해서 들른 산부인과에서... 진찰 받았습니다.</div> <div> </div> <div>임신이네요</div> <div>이말에 믿기지 않았는데 심장소리를 듣고 나니 눈물이 뚝뚝 납니다.</div> <div>지금껏 병원 다닌거... 임신 안되서 힘들어 햇던거... 모두 스쳐지나가네요..</div> <div>6주 6일입니다!</div> <div>아이는 0.8cm 작은 편이라고 하네요! 그래도 너무 신나고 행복합니다.</div> <div>횟수로 9년만에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div> <div>너무 행복하고 행복하고 또 행복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