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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문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간 정상회담 당시 윤 수석은 '전력질주'를 해야만 했다. 문 대통령과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깜짝 행사'를 준비했던 조코위 대통령은 직접 카트를 끌고 문 대통령과 대통령궁 인근의 시장을 방문했다.
당초 예정에 없던 깜짝 이벤트였던 만큼 우리 측에도 직전에 극소수에게만 통보를 해 윤 수석이 전달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우천 속에서 식수 행사를 마친 뒤 두 정상이 나란히 걷는 동영상을 찍던 윤 수석은 조코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카트에 오르자, 별다른 생각 없이 뒤따르며 동영상을 계속 촬영했다.
그러나 카트가 속도를 내면서 윤 수석과의 거리는 점점 멀어졌고, 한 손에 우산을 든 채 동영상 촬영을 계속하던 윤 수석의 걸음도 빨라져야만 했다. 카트가 대통령 궁을 빠져 나가자 깜짝 이벤트를 눈치 챈 윤 수석은 동영상 촬영을 멈추고 달리기 시작했다. 때마침 인도네시아 측 인사가 윤 수석에게 다가와 달릴 때마다 '런(RUN)' 구호를 해줬다고 한다.
이 기사에 대해 박수현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말하기를
윤수석은 1km 이상은 달렸다고 했지만
박수현 대변인은 윤수석이 1km를 달릴 체력이 못된다고
겨우 백 미터 달리고 체감상 1km 달린 것으로
착각했을거라고 브리핑
9분 34초부터
출처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421&aid=0003042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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