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친구 두 명이 저 때문에 성폭행을 당했어요 이런 일이 처음이고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도움을 요청하고자 눈팅만 하다가 회원가입 해논 아이디로 염치없이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씁니다.
긴 글 읽기 귀찮으실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쓰고 그 다음에 자세히 길게 글을 쓸게요.
사건은 2월 3일 월요일날 일어났습니다.
제가 서빙하는 가게에 이성(여성)친구 두 명이 밥을 먹으러 왔었다가
주방장님께서 같이 술먹자고 계속 조르셔서 가게 마감하고 가게에서 주방장님과 저, 그리고 이성친구 두 명이 같이
가게 창가자리에 앉아 술을 먹다가 주방장님께서 술에 취하셨는지 친구 두 명에게
성희롱 발언(뽀뽀하자, 키스하자, 자러가자)과 성추행(엉덩이를 만지고 몸을 쓰다듬으려 하고 목을 핥음)을 하였고
이를 거부하자, 이에 화가 난 주방장님께서 술병(2병)을 던져 사태가 심각해지는 것 같아
제가 말리려 하였고 가게 옆 창고쪽 평소 주방장님께서 휴식하시는 곳에 재우러 갔으나
이 과정에서 제가 오히려 바닥에 깔려 목졸림을 당했고 이를 저지하다 죽을것 같아 제가 주방장님
머리를 구타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참이 지나도 나오지않자 친구 한 명이 창고쪽에 들어왔다가
목졸리는 저를 발견하고 주방장님을 말리다 주방장님이 친구 머리카락을 잡아당겼고
그때 경찰관님분께서 오셔서 사건이 끝나 파출소에 가서 자술서를 썼습니다.
**
사건을 크게 간추려보면 위의 내용과 같습니다만,
더 자세히 써보겠습니다.
아참, 저는 남자이며 제 이성 친구 두 명과 저의 나이는 21살 입니다.
그리고 주방장님은 아마 37살 아니면 39살로 알고있는데 두 나이 중 하나입니다.
2014년 2월 3일, 제가 일하는 음식점에 A양과 B양 두 명이 밥을 먹으러 왔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오늘 아르바이트 끝나고, A양과 B양 두 명과 같이 술을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으신 주방장님께서
계속 저에게 본인도 같이 술 마시자며, 젊은애들과 놀면 어떤지 궁금하다며 계속 끼워달라며 조르셨고
저는 계속 웃어넘겼지만 주방장님께서 마감하는 시간이 다 될 때 까지 계속 조르셔서
제가 친구들한테 한 번 물어보겠다고 하였고 여기서 A양, B양 두 명이 모두 괜찮다고 하여
넷이서 같이 술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주방장님께서 술은 마감하고 우리 가게에서 먹자고 하여
주방장님께서 주신 돈으로 제가 가게일 마감하고 술(소주 4병, 맥주 10병)을 사왔고
주방장님께서 하신 안주와 같이 창가 자리에서 넷이서 술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작년 9월부터 일해왔고 주방장님과 주방장님 친누나, 저 이렇게 셋이서만 일해왔고
다 착하신 분들이라 생각해왔고 이때까지만해도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곤느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처음에 앉은 자리배치도는
주방장님 ㅡㅡㅡㅡㅡ A양
ㅣ 테이블 ㅣ
나 ㅣㅡㅡㅡㅡ ㅡ B양
이렇게 앉았었죠. 저와 주방장님이 나란히 앉고, 앞에 테이블 건너
친구 두 명이 나란히 앉아있었던 배치도였습니다.
여기서 자리번호를 정해놓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주방장님께서 앉으신 자리가 1번 자리
제가 앉아있는 자리가 2번 자리
A양이 앉아있는 자리가 3번 자리
B양이 앉아있는 자리가 4번 자리
처음에는 기분좋게 잘 먹고 있었습니다.
메뉴에 없던 요리를 해주신터라 저와 친구 두 명 모두 감사해하며 맛있게 먹고
썰렁한 개그에도 하하호호 웃으며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었죠.
그러다가 A양과 제가 중간에 한 번 안주가 다 떨어져 육포를 사러갔었죠.
그리고 돌아왔을 땐 뭐 자리이동도 없었고 별 일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중간에 또 소주가 다 떨어져, 친구 A양과 제가 편의점에
아이스크림과 소주 2병을 사러 갔다왔었습니다.
근데 이때, B양에게 전화가 와있어서 뭔가 싶어서 빨리 가게로 돌아왔죠.
아, 가게 안에서 B양이 저에게 전화할 때는 이미 사건이 터졌었고
저에게 전화를 거는걸 본 주방장님께서 112에 신고하느냐며 하여 친구 B양은
겁에 질려 전화를 종료했었습니다.
하여튼 가게로 돌아와보니 B양의 의자(4번 자리)에 주방장님이 같이 쫑겨 앉아있었습니다.
우리가 나가고나서 주방장님께서 B양에게 옆에 앉아도 되냐고 물었었고
B양은 이를 거절했지만 주방장님께서 그냥 막무가내로 앉았고 이 때, 엉덩이를 만졌고
몸을 쓰다듬으려 껴안았지만 B양이 가까스로 막고 있었고 주방장님께서 B양에게
"뽀뽀하자", "키스하자", "자러가자" 등의 발언을 계속 하였습니다.
이를 본 A양이 B양을 1번 자리에 앉히고, A양은 4번 자리, 저는 2번 자리 그대로,
주방장님은 3번 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분위기가 어색해지고 그랬으나 A양과 B양은 제가 같이 일하던 사람이라
한 번 용서해주고 넘어가기로 하여 그냥 먹고 있었죠.
주방장님께서도 자리를 갖기 전, 취하면 방(가게 한 쪽 창고에 주방장님께서 평소에 누워계시거나 낮잠 주무시는 곳)에
들어가 주무신다하여 그러려니하고 그냥 먹으려 한 게 잘못이었습니다. 이때 바로 취한걸 알고 자리를 끝내고 나왔어야 했는데
괜히 저를 배려해하여 A양과 B양은 자리를 지키려 하였고 그냥 계속 그 자리에 저희끼리 술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주방장님께서 A양에게 기대어 목을 핥고, B양에게 했던 성희롱 발언을 똑같이 하였습니다.
거기서 A양이 울음을 터뜨렸고, 주방장님께서는 일어나 1번 자리에 앉아있던 B양을 안으려 하였습니다.
이에 놀란 B양이 소리를 질렀고 이에 화가난 주방장님께서 나를 가지고 노느냐며, 내가 더렵냐며 화를 냈고
맥주 1병과 소주 1병을 B양 쪽으로 던졌으나, 다행히 B양은 맞지 않았습니다.
상황이 너무 심각해져 제가 주방장님을 방에 모셔가 재운다고 했고 저는 주방장님을 껴안고 창고쪽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도 주방장님은 계속 화를 내시고, 저를 때리고 하였으나 저는 제발 이러지말라고 울면서 사정했습니다.
나 친구들 얼굴은 어떻게 보고, 내일 출근은 또 어떻게 하냐며 제발 그만하라고 그냥 누워자라고 하였으나
주방장님은 계속 욕을 하며 나오려 하셨고, 저는 이런 주방장님을 눕혀 재우려 했으나 이 과정에서 오히려 제가 깔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주방장님께서 제 목을 졸랐고 저는 하지말라고 했으나 놓으실 생각이 없으셨고 이러단 죽겠다 싶어서
주방장님 머리를 주먹으로 가격하였습니다. 이때, 제가 한참을 나오지 않자 무슨 일 생겼나 싶어 A양이 방으로 들어왔고
목졸리고 있는 저를 보고 주방장님을 말리려고 A양이 주방장님을 끌어내려했으나 그때 한손으로는 제 목을 조르고
또 한 손으로는 A양의 머리를 잡아당겼습니다. 그렇게 계속 실랑이를 벌이다가 A양이 발버둥을 쳤고
어떻게 탈출을 했습니다. 그러다 주방장님께서 나가셔서 1층으로 내려가셨고 이 과정에서 계단에서 한 번 넘어져
구르는 것을 B양이 봤고 주방장님께서는 1층에서 나 죽는다며, 살려달라며 소리치시다가 다시 올라오셨고
저는 주방장님을 계속 말리려 둘이 같이 창고 안에 있었고 이때, 3층 주인집 할머니와 경찰관님 두 분께서 오셔서
저랑 친구 두 명은 지구대에 가서 자술서를 썼고, 1층에 내려가서 주방장님께서 소리지르는 것을 들으신
3층 주인집 할머니께서 부른 응급차에 주방장님은 실려갔었습니다.
사건은 대충 이렇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사건이 있고 다음날, 4일 사장님(주방장님 친누나)께서 만나자고 하여 근처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저는 둘이서 만나는 줄 알고 갔으나 사장님과 저랑 둘이 같이 있는 도중에
주방장님 둘째 누나와 그의 남편(매형?)께서 와서 셋이서 같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주방장님 말씀만 듣고 온 세 분은 저를 굉장히 아니꼬와 하셨고 욕설도 하셨습니다.
주방장님께서 말씀하시기로는 술먹고 방에 들어가 얌전히 있었는데 갑자기 저랑 친구 둘이 와서
누워있는 자기를 구타했다는거고 나머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답니다.
할튼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 제가 세 분께 있었던 일을 말하고 있었고 이때 주방장님께서도 오셔서
네 분과 같이 이야기 했습니다. 제 이야기를 듣자 주방장님께서는
내가? 와~ 어이가없다 이런 반응이셨고 그렇게 한참을 있다가 주방장님 매형되시는 분께서
차에 가서 둘이 이야기하자고 하여 차에서 둘이 이야기하다가 그 날 자리는 마무리되었었습니다.
그러다 5일날 지구대에서 연락이 왔고 팔이 아파서 자술서를 제대로 쓰지 못했던 저는
친구 A,B양과 같이 지구대로 가 자술서를 경촬관님께서 대신 써주셨습니다.
그러던 과정에서 사장님(주방장님 친누나, 첫째누나)께서 오셨으나, 경찰관님분께서
여기서 이러면 안된다고 하여 보내셨고 경찰관님들께서는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보니
사건이 커질것 같다 하여 경찰서로 사건을 넘긴다 하셨습니다. 아마 형사건으로 넘어가는 과정인것 같은데 제가 잘 몰라서..
하여튼 그날부터 계속 사장님께서 저에게 전화가 와서 니가 중간에서 말 좀 잘해서
일 좀 크게 만들지말아달라, 뭐 좋게좋게 끝내자, 생각해보면 단순히 끝낼수 있는 일이다
자리 좀 마련해달라고 이런식을 말씀을 하셨고 A양 B양은 사과 한 번 들어보자고 하여
6일날 카페에서 저희 어머니와 같이 넷이서 만났습니다.
아, 이 사건은 A양과 B양 양측 부모님 모두 모르고 계십니다.
하여튼 만났는데 사장님께서 사과는 커녕 계속 자기네 입장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당연히 내 동생편을 들 수 밖에 없다, 내 동생 성범죄자 만들 수는 없다 계속
이런 이야기만 반복하셨고 저는 계속 사과를 요청했으나 계속 자기네 입장만 말하자
저희 어머니께서 그래서 얘네 상처 어떻게 보상해줄거냐고 여쭤보셨고
사장님은 어떻게 해드릴까요 이런 입장만 계속 말했고 저희 어머니께서는
사장님이 계속 사과를 안하고 자기네 입장만 이야기하고 하니 답답하고 오히려 더 화가 난다면서
일어나자 하여 자리를 끝내셨습니다.
**
이렇게까지가 지금까지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철과상? 타박상? 으로 진단 2주가 나왔고
주방장님은 제가 4일날 봤었을 때, 얼굴에 멍이 들고 두통?을 느끼고 계셨습니다.
아마 최소 4주는 나올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머리채를 잡혔던 A양은 계속 두통과 허리까지 땡김을 느끼고 있지만 치료는 따로받지 않고 있고
6일날 사장의 태도에 분노를 느끼고 술을 끝까지 마시다가 결국 밤새 토하다 피토하고 병원에 입원해있으며
B양은 따로 타박상이나 이런건 입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친구들은 고소를 생각하고 있으나
A양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야하고 B양은 곧 개학하면 음악을 공부하는 친구고
바쁜 일이 많아 계속 이런 일로 불려다니고 싶지도 않고 법원을 가기도 꺼려합니다.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1심이던 2심이던 3심을 가서라도 자기동생을 무혐의로 만들거라 하였었습니다.
그리고 주방장님 쪽(사장님, 둘째누나, 매형)에서 저는 그냥 쌍방으로 취급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어느분께서 말씀하시길 그쪽에서 저를 역고소하면 결과상 주방장님이 더 다쳐서
오히려 제가 감옥을 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차후, 경찰서에 가서 합의를 할 것인지, 사건을 계속 진행할지 정하는거라고는 하는데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법쪽으로 잘 아시는 분들께서 제발 도와주세요